딸기 수확 체험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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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확 체험하러 오세요
  • 월간원예
  • 승인 2016.01.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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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0분에 있는 딸기 수확 농장 ‘땡큐베리팜’

서울에서 30분에 있는 딸기 수확 농장 ‘땡큐베리팜’

 

넓은 하우스를 누비며 딸기 수확 체험하는 아이들
이정관·윤은옥 부부가 운영하는 땡큐베리팜에는 딸기를 따러 온 아이들과 부모를 맞이하기에 바쁘다. 넓은 연동 하우스에서 아이들은 딸기 재배 베드 사이를 누비며 딸기를 따서 바구니에 담는다. 아이들은 아직 덜 익은 딸기를 따서 입에 넣기도 한다.
땡큐베리팜은 다른 딸기 하우스와 달리 천정이 높고 넓은 연동으로 되어 있어 시야가 시원하게 뚫려 있다. 방문한 사람들은 다른 딸기 체험 농장과 달리 하우스가 넓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이곳에서 처음 열리는 딸기는 크리스마스 전후. 아이들의 방학에 맞춰서 첫 번째 딸기가 열릴 수 있도록 정식 날짜를 조절한다.
체험농원답게 이곳에서 판매되는 딸기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5분의 1정도가 나가고 나머지는 전부 딸기 수확체험으로 판매된다. 1인 체험비는 1만 5000원 정도. 딸기값이 떨어지는 3월 이후에는 가격이 내려간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딸기를 따 먹기도 하면서 주어진 통에 담아본다. 아이들도 뛰어 다니면서 자신들의 눈높이에 있는 딸기와 딸기 꽃을 보며 신기해한다.

겨울 방학이 가장 손님이 많이 방문할 때
“체험 손님이 가장 많이 오는 때가 학생들 겨울 방학 때입니다. 그래서 첫 딸기가 크리스마스 전후에 열리도록 맞추고 있어요. 방학 때인 12월 말에서 3월까지는 가족 중심의 방문자가 주를 이루고 3월 이후에는 어린이 집에서 주로 옵니다.”
체험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관리도 다른 농장과 다르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거의 매일 청소를 하며 먹고 난 딸기꼭지를 버리는 쓰레기통도 곳곳에 준비한다. “배부르게 딸기를 드시고 한 명당 500g 팩 하나를 가져가실 수 있어요.”
체험 시간은 오전10시에서 오후3시까지, 농장이 깨끗하고 옷이나 신발에 흙이 묻지 않는다는 점. 바로 먹을 수 있게 농약을 치지 않는다는 점, 어른 허리 높이의 베드에서 딸기가 자라기 때문에 약간만 숙여서 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방문한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 아이들도 눈높이에 있는 딸기를 보면서 딸 수 있어서 좋아한다. 인터넷에서 ‘화성 땡큐베리팜’을 검색해보면 다른 가족들이 방문한 사진을 찾아볼 수 있는데 깔끔한 농장에서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이곳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재/정준영 기자·사진/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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