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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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2.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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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시장의 위상과 환경개선
전국의 32개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고객만족 경영과 나눔 경영실천으로 서울시의 최우수 봉사활동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정부로부터 행정서비스 운영 우수기관으로 인증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07년도 당기순이익 64억 4천만 원, 매출액 성장률 3.1% 초과 달성 등의 실적을 이뤄내며, 16년 동안 흑자 경영을 지속해 경영수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공익성 못지않게 수익성도 추구하고 있다.
가락시장은 개장 이래 20여 년 동안, 반입물량 폭주로

가락시장, 문화와 시장의 복합적 기능 10년간의 숙원사업이  현실로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농수산물 유통의 원활을 기하고, 적정한 가격을 유지, 공급하게 함으로써, 생산자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4년에 설립됐다. 서울특별시가 1985년에 개설한 국내 최초·최대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과 1988년에 농협으로부터 관리권을 인수한 양곡도매시장, 2004년에 개설한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을 관리, 운영하면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생산자, 유통인 그리고 소비자 고객의 가치창조와 행복을 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0년간 표류하던 가락시장의 재건축이 확정됨에 따라 가락시장은 더 높게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김주수 사장을 만나 가락종합공원과 2009년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가락시장이 1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던 재건축이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하드웨어의 개선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의 개선으로  테마공원의 기능과 유통이 복합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서울농수산물 공사 김주수 사장은 최근 발표된 가락시장 재건축 계획에 대해 이렇게 밝히고  우선 내년까지 '가락종합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국비 39억여원과 시비 26억원을 합해 총 65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주수 사장은 시장 안팎을 수시로 방문해 각종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왔는데 가락동 도매시장의 위기를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이루어내기 위해 교통, 주차, 환경 등 기초질서 확립에 노력해 왔다.
 
가락동 시장의 위상과 환경개선
전국의 32개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였고, 고객만족 경영과 나눔 경영실천으로 서울시의 최우수 봉사활동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정부로부터 행정서비스 운영 우수기관으로 인증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07년도 당기순이익 64억 4천만 원, 매출액 성장률 3.1% 초과 달성 등의 실적을 이뤄내며, 16년 동안 흑자 경영을 지속해 경영수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음으로써, 공익성 못지않게 수익성도 추구하고 있다.
가락시장은 개장 이래 20여 년 동안, 반입물량 폭주로
가락시장 내부와 주변의 교통 혼잡은 물론, 고질적인 농수산물쓰레기 발생 등으로 쾌적하지 못한 유통환경 그리고 노점상, 무단 적치물 등으로 인한 무질서로 도매기능의 비효율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민원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러한 가락시장의 기초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동원하였다.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한 곳은 중대로 변이었다. 가락시장 남쪽에 위치한 중대로는 그동안 가락시장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지방 전송차량들이 고정 주차장으로 이용했다. 중대로의 교통 혼잡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초래했음은 물론이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시장 내의 불법시설을 철거하고, 그 후적지에 지방전송차량의 주차공간을 마련, 중대로 변의 교통혼잡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동시에 해소하였다. 또한 가락시장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입주 유통인들에게 내주었던 정기주차권 3,200여 개 중 1,000여 개를 줄여 이용고객들에게 제공하였고, 주차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야간 시간대에 주 영업이 이루어지는 도매시장의 특성을 감안하여 24시간 주차료 징수체계 구축하였고, 화물차 등록제 등을 통해 불요불급한 차량의 시장 내 진입을 억제함으로써, 주차문제는 물론 장내 물류의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또한 농산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무·배추의 포장화 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100% 달성하였다. 그 결과, 쓰레기 발생량을 70%나 줄임으로써, 쓰레기 처리비용 등 유통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이외에도 노점상 정비와 16개로 난립된 청소 운영주체를 통합, 환경협의회화 함으로써, 청소 사각지대의 해소 및 규모화를 통한 효율적인 청소업무 도모, 악취예방 특별 대책 강구 등을 통해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쓴 결과, 시장 환경이 몰라보게 개선되었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되어, 공사는 지난해에 서울시 환경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 실시
가락시장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먹거리의 공급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국민들이 가락시장을 경유한 농산물을 안전하게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연평균 16 만건, 일평균 525건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 검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인원 250여 명의 시민을 참여시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전성 검사를 통해 농약이 검출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와 유통을 중지시키고 해당 농산물 출하자에 대해서는 출하중지,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김사장은 강조했다.
농산물의등급, 중량 등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일 등급 표준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등급표준화 검사는 등급 미달, 중량 미달, 속박이 등을 단속하는 제도이다. 등급 표준화 검사에는 농산물 유통 전문가인 경매사·중도매인이 합동으로 참여하는데, 이는 가락시장 경유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하기 위함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출하 농민에게는 출하장려금·출하선도금 지급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전문경매장 설치, 우선 경매 실시, 친환경농산물 취급 유통인 인센티브 부여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산지표시제의 철저한 이행과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한 농수산물을 유통하는 가락시장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 가락시장의 청사진
친환경 안전성 검사 장비를 보완해 좀더 정밀하고 많은 샘플을 검사할 것이며 산지 친환경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특히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유통아카데미’를 좀더 활성화 시키는 동시에 가락시장 유통인과 공사가 합동으로 ‘한마음 워크숍’을 추진함에 따라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정보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향후 유통전문 교육기관 설립추진과 새로 공사중인 강당도 유통인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줄 것이라고 김사장은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 내 음악 및 인터넷 방송, 전광판, 안내문 등을 통해 유통인을 계도하고 순환토록 하겠다. 고객 서비스 헌장 제정 및 C/S 강사 지정을 통한 교육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봉사활동과 푸드뱅크 운동등을 통해 나눔의 경영실천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경 완성될 가락종합공원은 시장부지(54만3451㎡)의 절반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소매 기능은 대부분 지하와 고층빌딩에 넣고 지상에는 문화 복지시설을 집중 배치하게 되고 교통 혼잡과 악취 발생 주범으로 지목돼 온 대형 수송트럭들도 창고,집배송 센터,포장하우스 등을 갖춘 지하 도매시설로 드나들게 된다. 내년초 아이디어 공모를 한 뒤 하반기까지 세부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김주수 사장은 강조 했다.        
취재/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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