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가 미생물을 활용한 과수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 김길용 교수는 약 10년간 연구 결과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활용, 곰팡이 및 유충 등으로 인한 병해충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복숭아 농가에 적용한 결과, 비용은 관행재배의 3분의 1 수준인 ha당 약 70만원인 반면, 생산량은 관행 재배시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결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한국형 친환경 표준 재배기술 및 유기가공식품 첨가물 생산기술 개발’ 연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친환경 농식품 산업의 확산을 위한 기술에 관한 연구다. 특히 벼, 블루베리, 딸기 등 품목별 친환경 표준재배 기술의 정립 및 유기가공식품 천연 색소와 유통기한 연장 기술 연구개발로 친환경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월간원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