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변화 대비한 신품종으로 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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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변화 대비한 신품종으로 경쟁력 갖춰야”
  • 월간원예
  • 승인 2016.08.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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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후계자 종묘·농자재 백화점

경북 봉화군 후계자 종묘·농자재 백화점

 

경상북도 봉화 지역의 농업 현황을 소개해주신다면?
봉화군 인구는 3만4000여명이며 농가 수는 약 6000세대 정도 됩니다. 경지면적은 1만2000ha 가량으로 지역 주민들은 주로 고추, 수박, 밤, 호박,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오셨고, 지금도 농사를 지으며 농약사를 운영하고 계신데, 현재 농민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어떤 부분인지?
갈수록 농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올해는 고추 시세가 5500원부터 시작해 특히 고추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고추가 1근(600g)이 생산되는데 총 비용이 4500원이 듭니다.
정책적으로 보따리상을 없앤다고 했지만, 실제로 3000여명의 보따리상이 1인당 고추 20kg정도를 들여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산물 수요와 공급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 가격선이 정해져야 하는데, 보따리상 물량이 공급 물량에 포함되지 않아 가격선이 무너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었습니다. 도시가 꽃이라면 농촌은 뿌리인 것입니다. 썩어가는 뿌리에서 제대로 된 꽃이 필 리 만무합니다.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직접 소비자에게 도달하는 직거래 유통 체계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중간 상인들을 거치게 되어 소비자는 비싼 값에 농산물을 사먹어야 하고, 농민은 적자를 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취재/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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