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지하수 시설의 침전물 제거를 통한 양수량 증가 기술을 개발, 연간 5600만t의 지하수를 추가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노후 관정에 고압 질소가스를 분사해 침전물을 제거한 결과 양수량이 8~16%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공사는 경기 이천시 설성면 등 전국 13곳의 관정에서 이같은 실험을 했다.
연구 책임자인 송성호 박사는 전국의 농업용 지하수 관정 약 2만7000곳에 이 기술을 적용시, 연간 5600만t의 지하수가 추가 확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톤의 지하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새로운 관정 대신 기존 관정을 활용, 관정 개발비용도 기존 대비 12분의 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상용화가 가능한 단계이기 때문에 최근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간원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