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공영의 우리꽃, 정원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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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공영의 우리꽃, 정원이야기 2
  • 월간원예
  • 승인 2017.05.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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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정원은 누구랄 것도 없이 웅성거리며 서로 키 재기가 시작되면서 잡초도 덩달아 자랍니다. 이 시기에 잡초를 잡지 못하면 올해 1년 정원을 망치게 됩니다. 이미 늦었지만 5월초까지는 모든 잡초를 매 주어야 합니다. 주로 망초, 냉이, 클로버, 민들레, 쑥과 괭이밥, 요즘엔 목초지를 탈출한 헤아리베지를 비롯한 갈퀴나물의 위세가 너무 당당해 자칫하다가는 정원을 쑥대밭보다 더 망쳐버립니다.
혹시 5월에 정원을 새롭게 꾸민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보시길 권합니다.
우선 토양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굵은 모래가 섞인 마사토가 좋은데 그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니 반드시 정원용 토양은 잡초 종자가 포함되지 않은 마사토 산 흙을 받아서 최소 30cm이상 복토를 하거나 마운딩하고 잘 썩은 퇴비를 평당 최소 2포 이상 뿌리고 잘 섞어 줍니다.
이렇게 토양이 준비되었으면 심고자 하는 키 큰 나무인 교목을 먼저 배치합니다. 그리고 관목으로 울타리와 정원의 골격을 군식하여 잡고 나머지 전면에 검은색 부직포를 멀칭 합니다.
그 후 포인트가 되는 관목을 먼저 식재를 하고 억새 혹은 키가 큰 꽃을 먼저 포인트 로 하여 심습니다. 보통 이렇게 키가 큰 야생화의 포인트 간격은 그 식물이 모두 자랐을 때 키만큼 이격시켜 심는 게 보기도 좋고 이후 관리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포인트 식재까지 끝나면 이제 혼합식재를 진행하는데 혼합식재란 말 그대로 다양한 식물들을 혼합해서 심는 방법입니다.
글·사진 박공영 우리씨드그룹 회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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