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농업기술센터 김진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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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농업기술센터 김진만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5.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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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경영의 주체가 되도록 앞장”

“농업인이 경영의 주체가 되도록 앞장”

 

“우리 농업은 더 이상 1차산업이 아니며 1·2·3차 산업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으로 농업인이 경영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김진만 소장은 농업인에게도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농업인 스스로는 물론 정치가들도 농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또 “농업은 앞으로 10년, 20년 후가 더 중요하다. 현재 우리 농업 전체를 100으로 보면 85%가 중소가정농이며 15%가 규모화된 전문농업인, 그리고 나머지 1% 내외가 학사출신엘리트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하며 중소가정농은 국가차원에서 보호육성하며 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문농업인은 품목별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규모화·조직화해서 생산비를 절감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시의 발달된 관광산업은 오히려 농업에 대한 애착이나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그러나 김진만 소장은 농산물을 잘 생산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소득 향상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특히 복숭아, 포도, 딸기 등은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얼마든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강릉시는 상수원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친환경농업특구’를 조성하고 있고, ‘양념채특구조성’을 위한 기초계획수립을 위한 실태 조사 중에 있다.
김진만 소장은 농업인이 있기에 대한민국 국토가 건재한다고 말하며 국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국가의 근본이 되는 기간산업으로 농업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취재/이정연 기자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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