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마을, 은고개 마을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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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마을, 은고개 마을로 놀러 오세요~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7.09.05 09: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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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

 

KBS <6시 내고향>은 KBS 1TV를 대표하는 간판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각박한 삶 을 살아가는 도시민에게는 시골의 따듯한 정서를 느끼게 해주고, 고향 사람들에게는 유익한 영농정보 등을 전해줌으로써 농가소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월간원예는 앞으로 KBS <6시 내고향> ‘배이장이 만난 고향사람들’을 통해 농촌 마을의 생생 한 현장과 촬영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낼 계획이다.  <2017년 8월 21일 방송분>

 

 

배이장님이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동네 어르신들은 유 쾌하고 즐겁게 배이장님을 맞이했습니다. 충북 보령시 청라면 음현리의 은고개 마을은 그야말 로 행복이 넘치는 마을이었습니다. 은고개 마을은 농림 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 4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대회’에 본선 에 진출한 쾌거를 이뤘습니다. 

 

충남지 역 예선에서 ‘농촌운동’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해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은고개 마을 사 람들의 얼굴 표정은 무척 밝아 보였습니다. 은고개 마을은 모두 41가구로 70여명의 마을 사람 들 중 귀농귀촌한 사람들이 60%일 정도로 귀농귀촌 비율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은고개 마을에서는 외지인 에 대한 텃세는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정겹게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이웃사촌처럼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배이장님이 마을에 오자마자 들린 곳은 뽕나무 밭입 니다. 이 뽕나무 밭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개인의 밭이 아닌,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밭이었습니다. 면적이 크진 않지만 그 밭에서 나는 수확물을 가지고 마 을 공동자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을 독거 어 르신들에게도 생활품 등을 지원해주고 있었습니다.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고개 마을 사람들이었습니 다. 뽕나무밭은 모두 친환경으로 재배되고 있어서 잎사 귀를 따서 씻지 않고도 바로 먹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뽕나무 밭 촬영이 끝나고 배이장님은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전국대회’에 선보일 은고개 마을 사람들을 연극 을 코치해주기도 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할머니 세 분이 서 얼굴에 꽃받침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보는 내내 살짝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배이장님은 연극 코치를 마 치고 은고개 마을 이장님과 동네 분들은 홀로 지내시는 마을 어르신을 찾아뵈었습니다. 거동이 많이 불편하신 할머니를 마을 이장님은 그저 애처롭게 느껴졌나 봅니다. 할머니와 촬영하는 동안 내 내 눈시울이 붉어져 있었습니다. 홀로 지내시는 할머니 는 멀리 사는 자식보다 동네 이장님이 큰아들처럼 든든 하고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녁에는 뽕나무 밭에서 수확한 뽕나무 잎을 가지고동네 아주머니들이 음식 장만을 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부터 풍물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을 사람 들은 풍물패를 운영하고 마을 잔치가 있을 때마다 신명 난 풍물놀이를 선보였습니다. 배이장님과 마을사람들은 한바탕 신나게 놀면서 이번 촬영을 즐겁게 마쳤습니다. 늘 웃음이 가득하고 행복한 은고개 마을 사람들의 즐거운 추억 하나가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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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선 2017-09-27 16:27:57
저희 은고개마을은
충북이 아니고 충남 보령시 청라면 은고개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