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클레마티스
상태바
공기정화식물-클레마티스
  • 월간원예
  • 승인 2009.07.0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자wonye@hortitimes.com

실외에서도 월동이 가능
순을 자르면 꽃눈 많아져

클레마티스(큰꽃으아리, 으아리)는 다년생 숙근초로 전세계적으로 200여종 이상 온대지방에 자생하고 있으며 원예적 가치가 높은 품종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500여종 이상 유통되고 있으며 이른 봄에 피는 아만디, 몬타나, 아트라젠느, 뉴질랜드 계통을 시작으로 큰꽃계통은 5월 중순에 빨리피고 6월경부터는 다화성인 중대형종인 란우지노사, 젝메니, 비티셀라, 후로리다 계통이 핀다. 여름에는 텍센시스, 비올라계통이 피며 늦가을부터 봄까지는 실호사 계통 등이 피어 저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많은 계통과 수많은 품종이 있다.
클레마티스틑 으아리속 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덩굴성이지만 줄기가 곧게 서는 것도 있다. 높이 2∼3m이다. 잎은 마주달리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거나 깃꼴겹잎이지만 간혹 단순한 것도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작은잎은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려서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은 흰색·자주색 등이고 지름 10∼15cm이며 양성화이거나 단성화이다. 꽃받침조각은 4∼8장으로서 꽃잎처럼 생기며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꽃이 진 다음 길게 자란다. 열매는 수과이다. 배수가 잘 되고 햇빛이 많이 쬐는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은 종자나 휘묻이, 꺾꽂이로 하는데, 꺾꽂이는 5∼8월에 자란 새순을 꽂아서 뿌리를 낸다. 으아리속은 세계 공통 속으로서 주로 온대지방에 230종이 자라며 한국에는 으아리·큰꽃으아리 등 16종이 자란다.
클레마티스는 일반적으로 구미에서 개량한 종류를 가리키며, 개량종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종 등 관상적 가치가 높은 종류에 대한 총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큰꽃으아리는 산지에서 자라는 덩굴식물로서,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10∼15cm로서 노란빛을 띤 흰색 또는 흰색이며 일본과  중국에 분포한다.
위령선은 중국 원산이며 때로 뜰에서 재배한다. 꽃은 우윳빛을 띤 흰색이지만 밑부분은 자줏빛이 돌고 지름 5∼10cm이며 수술은 자주색이다.
큰꽃으아리와 위령선을 교배하여 만든 것이 클레마티스로 통한다. 꽃으아리라고도 한다. 길이 약 4m이다. 덩굴은 잎자루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마주달리고 1∼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길이 2∼5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1∼2개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는 것도 있다. 꽃은 5∼6월에 우윳빛을 띤 흰색으로 피는데, 밑부분은 자줏빛이고 뒷면에 파란색 줄이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지름 5∼10cm의 꽃이 달리고 밑에 1쌍의 포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4∼6개가 옆으로 퍼지고 꽃잎 같으며, 자줏빛 또는 만첩꽃 등의 재배품종이 있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납작하며 짙은 자줏빛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9∼10월에 익으며 깃털처럼 생긴 긴 암술대가 있다. 배수가 잘 되는 기름진 땅에서 잘 자라며,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검종덩굴과 비슷하나 화피 겉부분에 털이 없는 것이 다르다. 중국 원산이며 어린순을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방에서 뿌리를 위령선이라 하며 통풍·관절염·황달·파상풍 등에 사용한다.
취재/이미경 기자wonye@hortitime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