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탄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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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탄저병
  • 월간원예
  • 승인 2009.08.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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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병(炭疽病)   

탄저병(炭疽病)                          
증상 : 최근에 피해가 많은 병해인데 포장에서는 7월 상순경부터 발생하여 그 후 급격히 증가한다. 풋고추보다는 빨간고추에서 발생이 많다. 열매가 침해당하면 처음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병든 부위가 오목하게 된다. 병반이 확대되면 병반에 둥근겹무늬가 나타난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병반의 중심부는 회색으로 변하고 그 병반위에 포자 덩어리가 둥근 고리모양을 형성한다.

생태 : 병원균은 고온을 좋아하므로 29℃이상에서 습기가 많을 때 급격하게 발병한다. 병원균의 포자는 병든 부위의 표면에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있고 비바람에 의하여 전파하므로 바람을 동반한 강우나 태풍 후에 병의 발생이 급격히 많아지게 된다. 또한 태풍은 식물체에 상처를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병을 전파하므로 한여름의 폭풍우나 강우 후에는 반드시 약제를 살포하여야 한다. 탄저병에 걸린 고추 열매 또는 식물체를 조기에 제거하면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 방제에 효과적이다.

방제법 : 병에 걸리지 않는 종자를 선택하여 재배하고 6월의 장마기부터 분생포자의 비산이 심하므로 날씨가 쾌청할 때 안콜수화제 및 타로닐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발병초부터 골고루 뿌려주도록 한다. 또한 포룸디수화제, 포룸만수화제, 디치액상수화제, 델란케이수화제 등을 발병초부터 10일 간격으로 3~4회에 걸처 골고루 경엽에 살포하여 준다. 재배포장의 병든 잔재물을 조기제거하여 전염원을 차단하여 주고 생육초기 질소과다를 피하며 줄기를 단단하게 생육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고추의 탄저병 등록약제는 많은 종류가 있으므로 이들 고시된 약제를 선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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