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화훼의 재배면적과 생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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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훼의 재배면적과 생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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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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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북구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원예산업학부 교수

우리나라의 주요 화훼 수출 대상국인 일본에서 화훼 현황은 2015년 기준으로 총생 산액은 3,529억엔이었다(일본 農林水産省의 生産農業所得統計, 2017). 재배면적은 화목류(93,269ha), 절화 및 절지류(56,700ha), 분식물류(8,130ha), 화단용묘류 (4,580ha), 잔디류(1,500ha) 순으로 많았다. 생산액은 절화류(12,500백만엔), 화목류 (4,365백만엔), 분식물류(4,200백만엔), 화단용 묘류(1,400백만엔) 순으로 많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화훼 재배면적과 생산액이 크게 감소한데 비해 일본에서는 최근 5년간 화훼 재배 면적과 생산액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일본 정부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화훼 소비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재배면적과 생산액은 앞으로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과 겸임교수 허북구]

 

 

1. 절화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액 일본에서 2015년 절화의 품목별 재배면적은 국화류 (27,500ha), 꽃도라지(4,040ha), 백합(3,340ha), 장미(2,120ha), 양란(1,470ha), 거베라(1,340), 카네이션 (1,160ha) 순으로 많았다. 이중 국화는 일륜국이 22,200ha, 스프레국이 2,440ha, 소국이 2,890ha를 차지했다. 절화의 생산액은 재배 면적 순위와는 다르게 국화(5,100백만 엔), 장미(1,400백만엔), 백합(1,000백만엔), 꽃도라지 (1,000백만엔), 거베라(600백만엔), 카네이션(500백만 엔), 양란(300백만엔) 순으로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6년에 발행한 ‘2015 화훼재배현황’에 의하면 절화 재배면적은 국화 (404.9ha, 일륜국 338.4ha + 스프레이 66.5ha), 장 미(306.1ha), 백합(131.8ha), 심비디움(60.1ha), 카네이션(50.1ha), 거베라(45.8ha), 프리지아(40.1ha), 안 개초(39.4ha) 순으로 많았다. 이는 일본과 비교했을 때 국화는 1/16.8배, 장미는 1/9배 정도로 적었다.

 

 

2. 분식물 품목별 재배면적과 생산액 일본에서 2015년에 분식물의 품목별 재배면적은 시클라멘(815ha), 양란(2,100ha), 화목류(2,980ha), 기타(2,176ha) 순이었으며, 관엽식물은 자료가 없었다 (生産農業所得統計, 2017). 생산액은 시클라멘(400백만엔), 양란(2,100백만엔), 화목류(600백만엔), 기타 (1,100백만엔)이었으며, 관엽식물은 통계 자료가 없었다(‘花木等生産状況調査, 2017’ 자료에 의하면 관엽식 물은 113억엔이었다). 같은 시기 우리나라의 분화류 재배면적은 905ha였으며, 판매액은 221,491백만원이었다.

 

 

3. 기타 화훼의 재배면적과 생산액
일본에서 2015년에 절화 및 분식물을 제외한 화훼의 재배면적은 화단용 묘의 경우 4,580ha, 잔디는 1,500ha, 화목류는 93,269ha를 나타냈다. 생산액은 화단용 묘의 경우 1,400백만엔, 화목류가 4,365백만 엔을 나타냈다. 같은 시기 우리나라에서 기타 화훼 재배면적은 초화류 349ha, 관상수류는 1,995ha, 화목류는 1,068ha, 종자 및 종묘류는 27ha, 구근류는 29ha 였다.
 

글 / 허북구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 원예산업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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