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이 새집증후군 30% 완화
최근 새집증후군이 문제가 있는 가운데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도는 포름 알데히드, 벤젠 등이 새집이나 새로 수리한 집에서 두통과 천식, 눈이 따갑거나 아토피성 피부염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공기정화 식물은 피로, 두통, 기침 등 새집증후군을 30%정도 완화시킬 수 있다. 작은 화분 식물 하나가 집 안의 악취와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담배 연기나 각종 인테리어 마감재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은 공기 청정기를 능가할 정도의 수준이다.
하지만 각 식물별로 가정의 공간과의 적절한 궁합이 있다는 사실… 거실에는 가족이 쉬는 공간으로 공기정화효과가 큰 파키라, 행운목,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기본으로 하고 침실에는 밤에도 산소를 쉴새 없이 내뿜는 호접란이나 다육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
거실이나 베란다는 가족이 쉬고 안정을 취하는 주요 공간으로, 넓은 공간을 감안하여 공기 정화효과가 큰 파키라, 행운목, 벤자민, 고무나무 등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밝은 분위기 연출을 위해 겨울철에도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게발선인장이나 시클라멘 등의 식물을 곁들이기를 권장한다. 바닥뿐 아니라 장식장위에서 아래로 늘어지는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 효과도 좋고 공간활력도 더 할 수 있다.
햇빛이 잘드는 곳에는 음이온을 대량 방출하며 새집증후군의 대표적인 주원인인 포름알데히드의 제거 효과가 우수한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허브류, 산세베리아, 인도고무나무, 스파트필름 등이 좋다.
특히 대중화되어 구하기 쉬운 산세베리아는 공기중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음이온이 많이 나오는 식물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탁월하게 흡수하며 타 식물보다 음이온을 30배이상 방출한다고 알려져 있다.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는 포름알데히드나 자일렌과 같은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효과가 우수하며 담배연기, 불쾌한 냄새제거에 효과적이며 습도 조절 기능이 뛰어난 아레카야자, 왜성대추야자,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턴고사리, 드라세나 등이 좋다. 인도 고무나무는 카펫이나 벽지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흡수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광합성도 매우 활발하게 하는 식물이고 보기와 달리 키우는데도 아주 쉬운 식물이다. 침실이나 공부방에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을 배치하도록 한다. 침실은 주로 잠을 자는 공간인 만큼 밤에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호접란이나 선인장 등 다육식물을 놓아두는 것이 좋다.
>>2009년 8월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