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 컬러 단호박 재배하는 이성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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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에서 컬러 단호박 재배하는 이성춘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09.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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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단호박의 특별한 경쟁력

“특별함으로 승부하는  컬러 단호박의 경쟁력”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은 우리 농산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일반 농산물보다 영양분은 높으면서도 화려한 색깔을 더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농산물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의 컬러 단호박이 바로 그 예. 연천군에서 15년째 단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이성춘 씨는 기존 담녹색 단호박 외에 흰색, 붉은색, 흑녹색의 단호박을 생산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업을 실천하고 있었다.

 

컬러 단호박이란?
경기도 연천군은 전국 최초로 1994년 ‘단호박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동시에 당도와 분질도가 높은 고품질 단호박을 생산하는 단호박 주산지로 소비자에게 명성이 높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새로운 연구를 계속한 끝에 올해부터 ‘4색 단호박 세트’ 상품을 출시해 시장에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이상호 소장은 “2008년부터 재배 연구한 품종 중 당도가 높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색(붉은색, 흰색, 흑녹색, 담녹색)을 선정해 4색 단호박 세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4가지 색다른 품종 중 특히 흑녹색 단호박은 당도가 11Brix로 일반 단호박(10Brix)에 비해 높으며, 저장기간도 2개월 이상으로 한 달간 저장이 가능한 일반 단호박에 비해 수월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 단호박을 처음으로 생산한 주인공 이성춘 씨는 “일반 단호박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낯선 것은 사실이나 특별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아 시장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컬러 단호박의 특별한 경쟁력
경기도 연천군에서 15년째 단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이성춘 씨는 컬러 단호박은 일반 단호박에 비해 덩굴 수세가 강한 것이 특징이나 서리에 약하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반 단호박과 재배방법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지만 컬러 단호박은 덩굴 수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추비를 너무 많이 주게 되면 풋호박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적당량의 영양분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순제거 작업을 해주면 호박의 힘이 강해지고, 수확량을 늘릴 수 있답니다.”
>>2009년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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