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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아트로 ‘나만의 다육화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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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아트는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화분을 만들 수 있어 실내인테리어 꾸밈에 있어 만족도가 높다.

원예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육식물을 심는 프로그램. 기존에 판매하는 화분에 나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다육식물을 심으면서 식물과 돈독한 친구가 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그런데 화분을 내가 상상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면 어떨까? 우리에게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도우아트라면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이 가능하다.

도우아트란?

‘도우아트’라는 이름 자체가 생소할 수도 있지만 도우아트는 쉽게 말해 친환경 광물질(발포세라믹)을 반죽하고 남은 것을 ‘재활용한 창조예술’이다. 도우아트에 주재료로 사용되는 도우의 역할을 하는 발포세라믹은 기포가 발생되는 광물로 광물이 물과 반응할 때 자연발생적인 화학반응에 의해 경화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흙과 비료, 활성탄 그리고 숯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천연광물질이다. 차음성과 흡습성, 탈취 효과가 있다.

지난달 인천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우아트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환경보호운동은 물론 자신이 직접 심은 다육이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였다.

맞춤형 화분으로 만족도 높여
도우아트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화분의 틀을 만들기 위해 우유팩 또는 종이그릇 등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발포세라믹을 부어주면 된다.
발포세라믹과 물의 비율은 3:1로 하여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한 번에 부으면 잘 섞이지 않으니 반으로 나눈 후 물을 부어주면서 저으면 더 잘 섞인다.
도우아트는 물의 온도에 따라 굳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외부 환경에 맞게 물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물 온도가 낮을수록 굳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물을 부을 때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육식물 심을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화분틀보다 사이즈가 작은 틀을 화분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물을 부은 뒤 5분이 지나기 전에 화분을 꾸밀 장식품을 올려놓아야 한다. 발포세라믹이 빨리 굳기 때문에 미리 화분 장식을 디자인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가장자리는 잘 부서지므로 살짝 안쪽에다 장식품을 깊게 넣어야 한다. 살짝 넣을 경우, 굳으면서 장식품이 떨어질 수 있으니 이에 주의해야 한다.
발포세라믹이 완전히 굳기 전까지 만지지 말고 기다려야 하며, 굳어지면서 화학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평균 30분이 지나면 단단히 굳으므로 도우아트를 재활용 틀에서 꺼내면 된다.
발포세라믹 위에 올려놓았던 작은 틀도 꺼내면서 생긴 공간에 마사토와 흙을 1:1로 채우고 다육식물을 심어준다. 다육식물을 고정할 때는 무게가 있는 마사토를 올려주면서 고정시켜준다.
도우아트로 인테리어 분위기 살려
도우아트로 만든 화분은 ‘숨 쉬는 화분’이라고 불릴 정도로 다공질로 되어 있어 물 빠짐이 좋아 식물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며, 완성된 화분의 느낌이 인위적이지 않은 암석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노랑과 파랑, 녹색, 빨강 등 다양한 색상의 색소를 첨가하면 원래의 회색 화분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화분으로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지난달 인천의 봉사단체 주관으로 멘토-멘티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도우아트로 내가 직접 만든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고 거기에 나의 꿈까지 함께 심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민 도우아트는 집 안 분위기를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든다.


참여자들은 생소한 재료에 낯설어하면서도 신기해하였고 나만의 화분을 신중히 디자인하였다. 디자인을 완성한 후 학생들이 자신이 만든 도우 아트 화분을 바라보는 눈빛에서 뿌듯함과 설레임이 동시에 전해졌다.
나의 꿈도 다육식물과 함께 심은 만큼 다육식물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피기로 학생들과 약속했다.
도우아트는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작품을 완성하기 때문에 쓰레기 문제나 환경 문제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 밖에도 나만의 창의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하나 뿐인 화분을 나에게, 그리고 식물에게 선물할 수 있는 고마운 작품이다.

글·대구힐링원예치료센터 김애숙 센터장


월간원예  webmaster@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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