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사과 재배하는 임재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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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사과 재배하는 임재신 씨
  • 월간원예
  • 승인 2009.12.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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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함께하는 즐거움”

 

30년째 과수 농사를 짓고 있는 임재신 씨의 과원은 마치 정원을 걷는 느낌을 준다.  정겨운 바람 사이로 방금 수확한 사과 향기가 흐르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달콤한 사과 맛을 보여줬다. 그의 모습에서는 조급함도 욕심도 보이지 않는다. 오는 이와 가는 이들에게 정성껏 사과 맛을 담아준다. 임재신 씨는 그것이 농사짓는 즐거움이라고 말했다.

 

사과 나무에 희망을 걸다
배나무의 수령이 60년이 넘자 사과 작목으로 전환했다. 6년째 사과재배하는 임재신 씨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주인공이다. 사과 나무와 포도 나무에 희망을 걸고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배나무 재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작목에 대한 도전은 두려움보다는 자심감이 충만했다고 한다. 3310㎡으로 시작한 사과 재배는 3년에 걸쳐 1만 3223㎡ 규모로 확대했다.

 

회춘농장이라는 뜻
임재신 씨가 과수 농장을 운영하면서 회춘 농장이라고 이름했다. 그것은 자연 농법으로 지은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회춘하는 역할을 하는 바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과나무와 함께하는 자연농법을 실천하고 있다.
임재신 씨가 경영하는 회춘농장은 대둔산 아래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관리가 잘 되어 있다.

 

황토사과 재배 성공
임재신 과원에 부사 90%, 홍로는 10% 정도이다. 조생종보다 만생종인 품종은 저장성이 뛰어나고 품종이 좋다고 덧붙여 말했다. 특히 정제한 황토를 목초액, 한방액비, 유황 등과 섞어 7월말, 8월 20일경  SS기로 엽면살포한다.
“황토를 사용한 후 병해충에 강해졌고, 장기간 저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색택이 좋아집니다.”
임재신 씨는 “자가 제조한 황토를 사용하여 음과 양의 황토사과 재배에 성공했다. 농업기술센터 조남상 팀장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과를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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