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웰빙 리조트 용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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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웰빙 리조트 용도수목원
  • 월간원예
  • 승인 2009.1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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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위치한 용도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어울리며 놀고 배우는 특별한 곳이다. 자연속에서 배우는 체험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져보고 경험해 보는 체험 위주의 수목원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식물원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휴식처”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에 위치한 용도수목원은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어울리며 놀고 배우는 특별한 곳이다. 자연속에서 배우는 체험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보고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만져보고 경험해 보는 체험 위주의 수목원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식물원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도심 근처 숲속의 리조트 농원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현장체험학습이 인기다. 경기도 시흥에 있는 용도수목원은 7호선 광명사거리역 4번 출구로 나와 39번 버스를 타고 종점 매화동에서 하차하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용도수목원의 김용상 원장은 “도심에 찌든 요즘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그리고 아이들의 자연학습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며 환하게 웃었다.
보통 수목원은 혼자 조용히 쉬면서 자연을 공부하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용도수목원은 100여종의 야생화 정원도, 넓은 잔디 운동장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화분에 허브 심기, 레일 썰매 타기, 레크레이션, 야생화 단지 견학, 바나나 보트 타기, 어린이 난타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들이 수목원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봄 소풍 및 자연학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용도 수목원의 농원은 약 10ha 규모로,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테마 시설들
열대식물원은 각종 열대식물과 그윽한 식물 향과 오밀조밀한 폭포와 연못 그리고 새들이 함께 있는 곳이다. 특히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아담한 아치형 목조 다리와 여러 익살맞은 표정으로 조각된 나무 장승들이 서 있어 한국적인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그야말로 열대우림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식물들이 우거져 있어 인기다.
조각전시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여러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소박한 야외 전시장은 딱딱한 콘크리트 미술 전시회장과는 다른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조각작품을 관람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작력을 키워준다.
소 동물원은 말 그대로 숲 속에 있는 작고 아담한 동물원이다. 잣나무가 우거진 숲에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울타리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산양, 면양, 꽃사슴, 토끼 등을 볼 수 있다. 언덕 중턱에 위치해 있어 마치 야생동물들을 만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도시에서 벗어난 듯한 기분이 제대로 느껴진다.
야생화 단지는 내년 봄 새단장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야생화 품종도 더 많이 확보하고 단지 면적도 확장해 본격적인 야생화 체험시설을 갖추고자 근처 시설들도 정비하는 등 바쁜 손길이 눈에 띈다.
>>200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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