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농업기술센터 김복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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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농업기술센터 김복기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03.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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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농산물 지원육성”

 

곶감과 당조고추로 유명한 완주군

전라북도 완주군은 도시 근교농업지역으로 2개 읍과 11개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봉동, 삼례, 이서 등 평야지와 운주, 고산, 동상, 경천 등 산간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양하고 특성화된 영농이 이루어지고 있다.
2008년 농업농촌발전 약속프로젝트를 처음 실행하여 기존 농업예산 외에 59억 6천 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순환농업기반 405ha를 조성하고 다품목 소량생산 구조인 지역농업의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순환센터 건립, 당조고추 지원 특화사업 등 여러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완주군농업기술센터의 김복기 소장의 2010년 새해 사업 계획을 인터뷰해 보았다.

 

곶감과 당조고추로 유명한 완주군
완주군은 전주 대도시 소비지가 가깝고 접근성이 유리하며 만경강이 바로 인접해 있어 친환경 이미지를 잘 살린 여러 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삼례지역의 딸기, 비봉의 수박, 용진의 쌈채류, 이서의 배와 고구마, 봉동의 생강, 화산의 한우 등 각 지역별로 집단화와 특성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다품목 소량생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 완주군은 딸기, 한우, 철쭉 등과 함께 고종황제에게 바쳤던 고종곶감, 당도가 국내 최고인 흑곶감 등 자연건조를 이용한 곶감이 특히 유명합니다. 전국 최초로 개발된 당조고추는 우리 완주군에서 독점생산하고 있는데 당뇨에 특효라고 알려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곶감을 명품화 하기 위해 완주감산업클러스터 사업에 2008년부터 3년간 53억 4천 3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고품질 곶감 생산을 위한 위생건조시설과 감 깎는 기계, 건조걸이 등을 지원했다.
당뇨환자에게 좋은 당조고추는 완주군이 농부의 꿈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김경술), 제일종묘(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독점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2010년에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ha의 면적에서 당조고추를 생산할 계획이다.
완주군의 농산물에 대한 김복기 소장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주산 단지화된 농업여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순환농업과 로컬푸드를 통한 시장 섭외력을 강화한다면 완주군의 농산물은 무난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 김복기 소장의 설명이다.
취재/황제현 기자
>>2010년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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