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푸드플랜, 100년 먹거리 책임진다
상태바
청양 푸드플랜, 100년 먹거리 책임진다
  • 월간원예
  • 승인 2019.04.0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청양군 김돈곤 군수

[월간원예=정재봉 기자]

 

민선7기 김돈곤 청양군수의 핵심과제는 농업분야 사업이다. 김 군수는 푸드플랜의 추진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작목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 청양 농촌, 농업발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는 김돈곤 청양군수의 미래 비젼을 들어본다.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청양군의 농업분야 사업은
한마디로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의 차질없는 추진이다.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 푸드플랜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관련예산을 지원 받았다. 그 예산으로 푸드플랜 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 물류센터, 농민가공센터 등 청양 푸드플랜 종합타운을 대규모로 조성하여 지역생산 농산물의 순환형 먹거리 공급기반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미 종합타운 부지를 마련했고 대전시 학하동에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를 마련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내년에 문을 연다. 이후 서울과 세종시 개장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으로 직거래를 활성화 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 우리 군 대표 브랜드인 칠갑마루의 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올해 목표다.

청양군은 인구가 3만 2000정도로 인구수가 적은 농촌지역으로 주민들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푸드플랜 성공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청양 푸드플랜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책임질 획기적인 사업이다. 올해 종합타운이 완성되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공공급식 등에서 200억 원의 관계형 소비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달에 15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중소농 1000농가를 육성해 115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통합적 추진 주체를 양성하고 그 기반이 되는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내 공공급식 분야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대도시 등 소비처 확대 방안 등을 담은 연구용역을 이미 진행했다.

김돈곤 군수가 청양의 오지마을을 방문해 민생을 살피고 있다.

공공급식 분야에 납품할 농산물 생산 계획은

학교 등 공공급식 식재료 생산을 위한 농가 조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0년까지 납품농가 1000호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내 34개 초중고에 납품된 농산물을 지역별로 살펴보니 청양산 농산물 비중이 크지 않고 품목 또한 전체 167가지 중 33가지에 불과했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3월부터 식재료 품목을 63가지로 늘리고 참여농가 또한 134호에서 212호로 늘렸다. 기획생산 농가 조직화에 푸드플랜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농가 신뢰회복과 현장의 욕구충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 식재료 공급체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품목별 작물재배 순서를 정하고 중소농, 고령농, 여성농, 가족농, 귀농귀촌인 참여를 확대하면서 학교급식, 공공급식 체제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을 주는 정책이 있다면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작목별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한다. 전국 최초로 알고 있다. 청양 인구의 41%가 농업에 종사하는 만큼 구체적인 정책을 펴가며 유통,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인의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겠다.
또 대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IT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농법을 도입하고 농협과 함께 유통구조를 혁신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중소 영세농가에 대해서는 기존 로컬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공공급식과 연계한 푸드플랜 사업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겠다.

김 군수는 여성농업인의 복지정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양은 최근 귀농귀촌 희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지원책은

도시생활을 접고 청양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귀농귀촌인들이 해마다 늘어가는 추세다. 지난해 청양에 터를 잡은 귀농귀촌인이 400여명에 이른다. 그분들을 위해 ‘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영농에 어려움이 없도록 초기에는 현장체험과 정보공유, 자녀교육 등 일상생활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중기에는 농촌형 일자리 발굴 등 경제적 측면을 지원한다. 
 

민생현장을 방문해 세쌍둥이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김돈군 군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