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농자재마트 이수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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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농농자재마트 이수인 사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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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다. 농자재 판매를 하면서 항상 농가 가까이에 있다 보니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혹서기 저온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스템을 연구, 천창개폐시설을 개발하게 됐다. 

“천창개폐시설로 시설자동화 이끌어”

 

용인시에 있는 대농농자재마트는 천창개폐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시설자동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선도적인 농자재 전문 업

체다. 농자재 판매를 하면서 항상 농가 가까이에 있다 보니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혹서기 저온상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스템을 연구, 천창개폐시설을 개발하게 됐다. 

 

대농농자재마트
 사장의 경영철학은 정직, 신뢰, 정확이다. 이수인 사장은 스스로 자기의 사업스타일이 다른 농자재 업체와 다르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농자재 업체들은 농자재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반면 대농농자재마트는 농자재 판매보다는 시설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이해하고 정직성, 신뢰성, 정확성을 바탕으로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에 함께 고심한 결과다.

이수인 사장은 용인시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설하우스를 경작하면서 토양 및 농작물 관리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천창개폐시설을 개발하는 데에 성공했다. 천창개폐시설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2009년도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고 2010년도에는 10개 시군에 2억 예산으로 도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시설사업비용의 60%를 지원해 준다.
대농농자재마트는 2009년도에 용인시, 수원시, 여주시, 양주시를 대상으로 50동에 천창개폐시설을 설치했다. 올해에도 평택시, 안산시, 고양시, 이천시, 양평군, 화성시를 대상으로 11동을 설치 완료하고 6월말까지 나머지 9동을 설치한다.
천창개폐시설에는 자동시설과 수동시설이 있다. 자동시설에는 강우센서와 자동잠금장치가 들어 있어 비가 오면 자동으로 천창이 열리게 된다. 이러한 자동화시설에 필수적인 강우센서와 자동잠금장치는 엠파인이 개발한 것으로 대농농자재마트가 엠파인에 개발아이템을 주고 개발에 참여하게 했다. 지난 4월 대농농자재마트는 강우센서와 자동잠금장치를 포함, ‘단동형 비닐하우스 천창개폐 자동화시설’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시설재배 문제점 해결
기존 시설재배는 환기 불량, 광량 부족, 고온 장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측창만 열 수 있다는 특성으로 인해서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 비닐을 투과한 광만 식물체에 도달하므로 노지대비 광 노출시간이 짧았다. 특히 혹서기 시설내부 온도는 40~50℃를 넘어가면서 고온장해가 나타났다.
시스템인 천창개폐시설은 이러한 기존 시설재배의 문제점을 해결, 혹서기 저온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스템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천창개폐시설은 노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광합성량을 향상함으로써 상품성을 좋아지게 만들어 줬다. 시설상추 대비 엽색이 양호해 적상추 색깔이 제대로 나오고 잎이 두껍고 단단해져 씹는 맛이 양호해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실제로 혹서기 엽채류 가격은 시설상추보다 노지상추 값이 최대 2배가 높아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
특히 천창개폐시설은 환기가 양호해 고온장해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줌으로써 저장성을 향상시키고 추대율을 저하시켜 유통기간을 길어지게 만들어 줬다. 또한 우기에 천창을 열어 시설하우스 내부에 비가 내리게 되면 토양의 병충해를 씻어주고 토양의 염류장해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동절기 폭설로 인한 하우스 시설 붕괴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취재/송현아 기자wonye@hortitimes.com
문의 : 031-337-1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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