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센터 화훼공판장 최영일 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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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화훼공판장 최영일 장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07.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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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센터 화훼공판장의 새로운 리더인 최영일 공판장장은 화훼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명실상부한 유통의 핵심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영일 장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화훼산업은 달러를 획득하는 효자농산물로 달러 박스산업이면서 고용 촉진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화훼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훼산업은 성장 동력 산업이다”

 

aT센터 화훼공판장의 새로운 리더인 최영일 공판장장은 화훼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명실상부한 유통의 핵심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영일 장장은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화훼산업은 달러를 획득하는 효자농산물로 달러 박스산업이면서 고용 촉진 방안이 될 수 있다”며 화훼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며 화훼시장도 소비감소 현상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꽃 소비촉진활동을 통해 농가소득을 지지해 나가야 한다.
최영일 장장은 “생활 속의 꽃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사무실, 음식점 등에 꽃 소비 캠페인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개량화환 소비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꽃 소비가 위축된 가장 큰 원인은 관습에 있다. 꽃 역시 모든 농산물과 같이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이 다르

다. 꽃은 가공이나 디자인 부분에서 부가가치가 발생한다. 과채류는 원가에 수송비, 저장비, 가공료 정도만 포함되지만 꽃은 이외에도 디자인 및 가공비용이 더 추가된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화환의 재활용에 대해 최영일 장장은 실명제까지 고민하고 있다. 경조사용으로만 꽃을 소비하는 관행을 바꿔서 관상기간을 오래 보도록 하기 위해 습식유통 확산을 검토하고 있다.
최영일 장장은 “화훼 선진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습식유통 확산으로 꽃의 관상기간을 늘려 가정소비를 확대하고 화분식물에 대한 표준라벨 제작 보급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화분식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요 확대를 기하고 화훼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화훼류 가격을 유지해 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거래물량 50% 이상 끌어올려

최영일 장장은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가격 주도권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공판장 개장당시에 비해 양재동공판장의 취급비중은 수도권 반입 중 과거 5% 이내에서 26% 수준까지 크게 증가돼 현재 가격 리드 기능은 충분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영일 장장은 “전체시장에서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거래물량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화훼유통 구조개선을 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여기에 초점을 맞춰 출하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농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원활한 물량분산을 위해 외부중도매인 개방 확대와 분산 지원을 강구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주문거래 물동량 확대와 웹 판매 시스템 등 선진 화훼유통 기법 도입과 유통시설 현대화로 시장의 점유율을 대폭 높여 신속한 물동량 처리와 가격 지지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장장은 “최근 공판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도매인 교육, 화환판매 실명제, 사전주문거래제 확대 등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중도매인의 고정고객 확보를 위한 사전주문거래제 정착을 위해 수수료를 대폭 낮추고 중도매인의 외부 개방 확대와 동시에 규모화와 법인화 추진을 통해 대량거래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판장은 현재 취급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경매 인력을 확대시켜 나가고 책임 경영제를 통해 열심히 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판장 이용고객에 대해서는 주차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경매장의 시설보완 개선을 통해 신속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화훼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업체에 대해 수출품 선별 및 보관 공간 이용 제공과 수출농가의 대금지급 보전을 위한 수출선취 매매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훼공판장에서는 꽃 소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음식점에 꽃을 전달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약 2,200만원 규모의 예산을 농림수산식품부와 화훼공판장에서 공동 부담해 과천, 안양 일대의 대중음식점에 생화를 공급함으로써 꽃 소비 촉진과 함께 꽃 생활화를 체험하게 하기 위해서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예산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취재/송현아 기자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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