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 백합시험장, 농가부가가치 창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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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백합시험장, 농가부가가치 창출에 박차
  • 월간원예
  • 승인 2010.08.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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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리, 관상용과 웰빙식품으로 최고

참나리, 관상용과 웰빙식품으로 최고

 

참나리백합이 관상용과 웰빙식품으로 농가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됐다.
충남농업기술원 백합시험장장(이희덕)이 5년여 동안 참나리백합을 연구한 끝에 관상용과 기능성 식품으로 영양학적 가치가 높다는 것을 밝혔다. 국내외에 자생하는 주요 백합종(種)들을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성분을 쿠키, 발효주, 면류 등 제품에 응용한 기술개발 식품들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로 참나리백합이 보는 꽃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합시험장에 따르면 국내산  참나리에서 지방산을 분석 결과 리놀렌산(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10여종이 함유하고 있다. 반면 중국산 식용백합은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지 않고 3종만 지방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백합 구근을 이용한 과자류(쿠키) 개발에서는 첨가량이 3%∼9%로 증가할수록 경도, 응집성과 탄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관능평가 결과 맛, 질감 및 전체적인 기호도 측면에서 5% 첨가할 때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발효주 및 침출주 개발은 최근 전통주 개발과 보급이 확대되는 시기에 백합건조분말 5% 첨가 발효주에서 기호도가 가장 좋았고 생리기능을 조사한 결과 5% 첨가한 구에서 생리활성, SOD(super oxide dismutase 항산화효소 ) 유사활성 및 항균활성 등이 높은 것으로 볼 때 백합 구근 내에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나리 구근 건조분말 3%를 첨가한 밀가루 복합분의 제면에서도 맛, 조직감 및 전반적인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백합시험장 이희덕 장장은 “전직원들은 최고급 화종인 참나리꽃을 몸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산업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빙시대에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금산인삼약초시험장과 공동으로 참나리백합 재배기술과 식품분석을 연구한 끝에 획기적인 시험결과가 나와 백합재배 농가의 소득 증가와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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