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되면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야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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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되면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는 야래향
  • 월간원예
  • 승인 2010.09.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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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오므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꽃이 활짝 피는 야래향(Night Scented Jasmine)은 6월부터 11월까지 반복해서 꽃을 피우는 식물로 향이 아주 진해 천연 방향제로 실내에 두면 좋다.

낮에는 오므리고 있다가 밤이 되면 꽃이 활짝 피는 야래향(Night Scented Jasmine)은 6월부터 11월까지 반복해서 꽃을 피우는 식물로 향이 아주 진해 천연 방향제로 실내에 두면 좋다.

 

식물의 특징
밤에 진한 향의 꽃을 피워 야향화(夜香花), 소청화(素淸花), 야래향(夜來香) 등으로 불린다. 연두색과 하얀색이 뒤섞인 작은 꽃이 밀집해 달리며, 매혹적인 향기로 멀리까지 그 향이 은은하게 전해질 정도이다. 식물의 향으로 모기 등을 퇴치하는 구문초와 더불어 야래향도 모기를 쫓는 식물이라고 한다. 감각적인 향에 비해 꽃의 크기가 작고 귀여운 나팔꽃 모양이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두께가 얇으며 부드럽다.
야래향은 잔뿌리가 많고 성장이 빠르므로 화분 밑 물구멍으로 잔뿌리가 나오면 분갈이를 해준다.
야래향이 봄에 새싹을 틔울 때 진딧물이 낄 수 있다. 봄에 진딧물이 생기면 살충제를 구입해 살포해 준다.

 

가꾸기 포인트
바람직한 환경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 두고 기른다. 아파트라면 베란다 창가쪽 직사광선을 피해 반그늘에 두고, 주택에서는 빛이 잘 드는 실외 반그늘에 둔다. 비교적 추위에 강해 16℃에서 25℃ 사이에서 잘 큰다.

 

물주기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준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으므로 주의한다. 꽃을 많이 피도록 하려면 물을 적게 주어 약간 가물게 한다. 그러나 물이 너무 부족하면 잎이 누렇게 돼서 낙엽이 되거나 꽃도 떨어지기 때문에 화분 흙의 상태를 잘 봐 가면서 물을 공급한다.
배수가 잘 되고 비옥한 토양에 심으면 잘 자라는데, 특히 여름철 햇빛이 없을 때 물을 주어 꽃이나 잎이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만약 물주기에 자신이 없으면 잎을 잘 살펴 보아 평상시보다 잎에 힘이 없거나 약간 아래로 처진다 싶을 때 준다.

 

비료주기
태성농원의 김인선 대표는 “야래향은 비료를 좋아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생육기에는 묽은 액비를 1달 3회 정도 주는것이 좋다”고 말했다.  
취재/황제현 기자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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