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로 지역경제 살리는 김항곤 성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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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로 지역경제 살리는 김항곤 성주군수
  • 월간원예
  • 승인 2010.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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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곤 성주군수는 독창적인 문화와 역사를 가진 선비문화 지역인 성주군을 참외특화지역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참외는 명실 공히 성주군의 대표산업이자 소득 작목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고 밝혔다. 2009년 성주군 내 5천여 농가가 3,872㏊에서 142천톤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성주참외는 전국 첫 단일품목 생산액이 3천 억원이 넘고 FTA기금 과실생산 및 유통지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는 지역경제 버팀목”


김항곤 성주군수는 독창적인 문화와 역사를 가진 선비문화 지역인 성주군을 참외특화지역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참외는 명실 공히 성주군의 대표산업이자 소득 작목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다”고 밝혔다. 2009년 성주군 내 5천여 농가가 3,872㏊에서 142천톤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다. 성주참외는 전국 첫 단일품목 생산액이 3천 억원이 넘고 FTA기금 과실생산 및 유통지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성주군은 서쪽으로는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농업과 수도작, 과수, 축산업이 중심이고, 동쪽으로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비옥한 토지를 바탕으로 참외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성주군의 전체 재배면적의 약 45%인 3,872ha에서 참외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1%, 경북 재배면적의 82%를 차지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008년부터 시작한 참외 규격박스 유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규격박스 유통 이전보다 400여 억원의 농가 추가소득을 달성하는 등 유통의 혁신을 이뤘다”고 말했다. 산지유통센터(APC)를 개장해 45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공적인 운영을 함으로써 전국의 참외가격을 성주군에서 결정할 만큼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중앙정부로부터 참외특구로 지정받아 각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리적 표시등록을 획득해 성주참외의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참별미소’를 개발, 사용해 성주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결과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일품목 생산액이 3천억원을 넘어섰으며, FTA 기금 과실생산 및 유통지원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성주군은 참외농가 연간 조수입 1억원 농가 500호를 목표로 전업농을 육성하고 있다. 도로 등 SOC시설 확충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작물에 대한 생력화 시설을 중점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참외산업에 아낌없는 투자
2009년에는 농업부분에 당초 예산 기준 군 예산의 18%인 383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해 설치한 참외재배 및 유통 기반시설인 참외하우스 보온덮개 자동개폐시설, 농산물산지유통센타(APC), 참외생태학습원, 농업인회관 및 참외교육장, FTA지방자율사업인 과수생산기반시설 등을 바탕으로 보온덮개 자동개폐시설에 85억원을 투자해 전체 설치하우스의 67%를 설치함으로써 생력화와 참외품질고급화에 기여토록 하고 있다. GAP시설을 확충하고 참외품질 고급화를 위해 12억여원의 사업비로 불량과 수거 사업을 실시해 불량과의 시중 유통 자체를 차단하고 있다. 참외박스 규격화에 이어 참외박스 디자인의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성주참외의 명성유지 및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성주군 자체 참외 자조금 조성사업으로 군비 2억원과 농협과 참외재배농민이 2억원을 부담해 추진하고 있다.
토양개량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2008년 23억원을 투자해 92만포의 유기질 비료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23억5600만원을 투자해 125만포의 유기질비료를 공급, 화학비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자해 수륜면 일대에 조성하는 가야산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올해 완공해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기반조성 기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참외발효과 유통근절
참외발효과 유통근절사업은 농협중앙회 성주군지부, 지역농협, 혁신조직활동지원단, 성주참외자조금조성추진위원회가 연계해 2010년 2월 말~8월(6개월간)까지 시행하며 깔랑이, 등외품을 수매하기 위해 12억68백만원을 투입해 1,200톤(80,000상자/15㎏)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전년도에 참외 발효과 유통근절지원사업을 통해 연인원 8,832농가로부터 1,105톤(73,682상자/15㎏)을 수매해 양질의 액비를 생산해 연인원 3,666농가에 14,701통/20ℓ를 공급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거양함과 동시에 고품질 친환경 참외를 생산·유통시켜 성주참외 이미지를 제고해 사상 유래 없는 3,052억원의 조수입을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의 명물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는 성주참외의 달콤함은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올 3월 1일 일본으로 선남수출 단지(대표 박노욱, 50세)에서 5kg 단위 상자로 총 250kg를 한류물산을 통해 마산항으로 선적·수출하는데 이어,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호, 55세)에서도 3월 2일 2kg, 5kg, 15kg 단위 상자로 총 900kg를 경북통상을 통해 마산항으로 선적·수출했으며,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 및 선남수출단지는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일본으로 참외 수출을 실시해 현재 64톤(3억)을 수출했다.
성주군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일본으로 참외를 수출하며 2008년도 일본 89.35톤, 말레이시아 1.35톤으로 총 25회에 걸쳐 90.7톤의 성주참외를 수출했다. 올해는 약 20% 증가된 120톤(7월 20일 현재까지 65톤 수출)의 수출목표를 세우고 목표달성을 위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성주군의 대표 수출 단체인 성주참외수출영농조합은 2007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돼 질 좋은 참외만을 선별·수출함으로써 참외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참외와인·브랜디 등 참외가공
김항곤 성주군수는 참외 생산 및 유통뿐만 아니라 참외를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성주참외를 이용한 명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 7일 1차 연구결과 참외와인(알콜 10%) 및 브랜디(알콜 40%)를 개발해 평가회를 가졌고, 올해에는 브랜드 개발 및 시제품을 본격 생산함으로써 참외명주를 통해 성주참외를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
이는 성주참외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및 도시 소비자에게 더 좋은 관광 상품을 보급하고자 추진되고 있으며, 참외피클, 참외씨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인 참외씨환과 참외 말랭이 등 앞으로도 참외를 이용한 가공상품 개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농업기술 개발과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안정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자치가 농업재해보험이지만 많은 보험료로 인해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군에서 자체적으로 10%의 보험료를 지원해 주고 있으나 여전히 부담되는 농가 부담분으로 가입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고 있다. 올해 연말부터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참외보험의 경우 많은 농가가 가입할 경우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열악한 자치단체 재정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보험료 부담분을 대폭 국가가 부담률을 50%에서 70%로 상향 지원해 재해의 위험에서 안심영농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주군에서는 참외품목의 비율이 높아 단일품목으로 인한 위험성을 분산하기 위해 채소류나, 과수, 축산분야의 육성에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가야산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성주군은 가야산을 중심으로 한 성주의 서부권인 수륜, 가천, 금수면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성주군은 5도 2촌의 시대에 찾아오는 농어촌으로 발전시키고자 녹색농촌체험마을과 관광농원 등을 중점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수륜면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 2008년부터 광역친환경조성지구 지정 및 조성을 통해 1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 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본격적인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가천면과 금수면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성주호에 모험레포츠 산업을 유치하고 독용산성 및 자연휴양림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도시민의 쉼터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성주군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돼 역사적인 고속도로 시대가 열렸으며, 성주~왜관간 4차선이 개통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충됐다. 성주일반산업단지조성과 백전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원활히 시행되고 있다. 또한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선정과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지정, 낙동강 연안개발 사업 등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추진으로 군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가가치 높여 무한경쟁
김항곤 성주군수는 “생산시설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산측면에서는 생력화를 위한 시설부분에, 유통부분에는 산지유통시설 확충과 유통체제 개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농업부분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재배기술 발달로 참외, 수박, 딸기 등의 전통적인 출하시기가 없어지고 연중 출하가 가능해 지며 소비자의 입맛도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많은 변화와 소비자들의 품질 좋은 농산물에 대한 욕구는 늘어날 것이므로 농업인 스스로의 경쟁력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상품을 생산하는 등 차별화를 도모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아무리 시장개방 등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어렵다고 해도 농업인의 저력을 믿는다”며 “농업인과 행정이 하나가 돼 노력해나가면 농업의 전망은 아주 밝다고 생각되고, 지역 농업인들은 세계의 어느 농업인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취재/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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