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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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0.10.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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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이 농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장 소장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인격을 만든다”며 “기업가적인 농업 경영인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장 소장은 “이제는 의존하는 마음보다는 CEO다운 생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을 갖고 작목별 협력 및 전문화를 통해 의식변화를 이뤄 살기 좋은 농촌, 행복한 농촌, 복지농촌을 속히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작목별 협력·전문화 통해 복지농촌 만든다


“생각을 바꾸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이 농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이다. 장 소장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각이 행동을 바꾸고 습관을 바꾸고 인격을 만든다”며 “기업가적인 농업 경영인으로 우뚝 서자”고 말했다. 장 소장은 “이제는 의존하는 마음보다는 CEO다운 생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마음을 갖고 작목별 협력 및 전문화를 통해 의식변화를 이뤄 살기 좋은 농촌, 행복한 농촌, 복지농촌을 속히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남원은 서부평야지, 중부산간지, 동부고냉지로 지형이 구분돼 있어 서부평야에서는 파프리카를 가을에 심어서 이듬해 7~8월에 수확하고 동부고냉지에서는 봄에 심어서 가을에 수확하는 연중 이어지는 작부체계를 갖고 있다. 그야말로 농업을 하기에 천혜의 지형이다. 남원에서는 파프리카뿐만 아니라 백합, 스타치스, 토마토, 상추, 딸기, 포도, 복숭아, 김치, 누에 똥 등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해 수출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자원개발연구회 4개회를 운영하고 있다. 가양주연구회는 전통주 배우기 교육으로 만든 술을 농사체험을 위해 방문한 손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제과연구회는 보리쌀, 쌀빵 등 새로운 빵을 배우고 월 2회 장애아동 시설에 간식을 제공한다. 지역농산물을 염재로 사용해 염색을 하는 천연염색연구회는 상반기 교육을 마치고 회원들의 염색물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음식연구회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를 연구해 실생활에 활용하고 회원들의 평가결과를 통해 경쟁력이 있는 음식은 지역내 식당에 적용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2008년도부터 추진해오고 있고 현재까지 2,700여 회에 걸쳐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특히 2011년에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20여 억원을 투입해 인력 충원과 임대 농기계를 추가해 양질의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장두만 소장은 남원시 농산업 현황 설명에 이어 직접 미꾸리 양식장을 안내해 토종 미꾸리 인공 부화와 치어 생산현장을 보여줬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노력한 성과이다. 올해까지 360만마리의 치어를 생산해 관내 양식장에 보급했고 지난 2009년까지 16㏊의 미꾸리 전용 양식장을 조성했다. 장 소장은 “미꾸리는 벼농사보다 수익성이 3~4배 좋다”며 “추어산업이 완료되는 2011년까지 30㏊의 양식장을 추가 조성해 미꾸리 생산의 기반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브밸리 통해 특화산업 육성
남원허브산업은 지난 2004년부터 3회에 걸쳐 세계허브산업 엑스포를 개최했고 2008년부터 3회에 걸쳐 허브축제를 개최했다. 이제는 200여 농가에서 100㏊에 달하는 허브를 재배하고 있어 재배한 허브는 전량 영농조합법인에서 수매, 가공해 허브제품특구지역에 가공공장 5개업체와 특구지역 외에 6개업체 등 11개 업체에서 허브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허브제품판매 및 홍보를 위한 허브판매장을 남원관내 8개소, 수도권 1개소, 자생적으로 3개소가 개장 판매되는 등 하드웨어적인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장 소장은 “올해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하는 지자체특화산업으로 가고 있고 내년부터 식품클러스터에 남원의 허브식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관내 음식점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장 소장은 앞으로 허브를 이용한 식품소재 개발에 노력해 소비자의 건강에 유익하면서 향기로운 식탁을 만들 수 있는 농식품을 공급하고 허브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허브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취재/송현아 기자wonye@hortitimes.com

 

<월간원예>10월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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