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겨울철 실내 꽉막힌 코와 목 보호하는 녹색 분무기 ‘쉐프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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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겨울철 실내 꽉막힌 코와 목 보호하는 녹색 분무기 ‘쉐프렐라’
  • 월간원예
  • 승인 2011.0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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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및 유지관리

 

건조한 겨울철 실내 꽉막힌 코와 목 보호하는 녹색 분무기 ‘쉐프렐라’


겨울철 추위와 건조를 잘 견디고 반그늘에서도 잘 크는 쉐프렐라.
잎이 많고 빛이 약한 실내에서도 광합성을 잘 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정화 기능이 뛰어나다. 우산을 펼친 모양으로 5~9개의 잎이 하늘로 활기차게 펼쳐져 있어 ‘Umbrella tree(우산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시중에서는 홍콩으로 불리우기도 하는 쉐프렐라는 두껍고 둥근 잎으로 겨울철에 거실과 침실에 두어도 불편하지 않다. 게다가 자주 분무해 줄수록 실내 습도를 맞춰주는 똑똑한 녹색 분무기 역할을 하는 관엽이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침실, 거실

음이온이 많이 나오고 증산작용으로 실내 습도를 높이는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톨루엔 제거 효과가 좋아 새집증후군 완화 효과도 좋다. 따라서 가정에서는 겨울철과 같이 건조한 계절에 침실이나 거실에 두면 상대습도 증가와 새집증후군 완화에 효과적인 식물이다.
두릅나무과인 쉐프렐라는 호주 북동부, 뉴질랜드, 뉴기니, 인도네시아 자바섬, 대만이 원산지이다. 우리가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쉐프렐라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홍콩야자로 불리는 쉐프렐라 아르보리코라(Schefflera arboricola cv. Hongkong)와 대엽홍콩야자로 불리는 쉐프렐라 액티노필라(Schefflera actinophylla)이다.
대엽홍콩은 2.5~3.1m까지 자라고 홍콩은 1.2m까지 자란다. 실제 판매를 보면 크기가 큰 상품은 홍콩이 오히려 더 많이 거래되고 있다.
대엽홍콩은 크게 키울 경우, 줄기를 잘라 잎을 키워 보급하기도 한다. 최근 들어 잎이 크고 시원스러워 인기가 높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또한 공기정화 효과가 크고 쉽게 기를 수 있으며 관리가 수월해 실내식물로서 꾸준히 인기가 있다. 다만 키가 크기 때문에 구입전 어디에 배치할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
쉐프렐라의 긴 줄기들에는 약 30cm 길이의 광택있는 잎들이 7~16개 정도 달려 있다. 이렇게 줄기에 방사상 모양으로 달린 잎들이 마치 우산의 골격처럼 보여서 ‘umbrella tree(우산나무)’라는 별명을 얻었다. 너무 크게 자라지 않도록 생장을 억제하려면 중심 줄기의 마디부분(가지와 잎이 나오는 부위)에서 잘라준다.

식물 이용하기
실내원예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기르기에 적합하나, 관리를 소홀히 하면 해충이 잘 생기는 단점이 있다. 그러므로 구입할 때 해충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자주 분무해 주면 해충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재배 및 유지관리
반음지와 음지 정도의 빛에 온도는 16~21℃로 맞춰주고(추위에 약하므로 신경 쓴다) 공기가 건조하면 응애, 진딧물, 개각충, 깍지벌레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활발한 생육기에는 토양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한다. 휴식기인 겨울철에는 물을 덜 주고, 비료는 희석시킨 묽은 액체비료를 2주 간격으로 준다. 잎 반점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분무는 피한다.
일반 화분용 배합토를 사용하며, 흙이 들어있지 않은 용토에서도 잘 자란다.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열매는 독성이 있으므로 잘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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