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소 신품종-과수
상태바
원예연구소 신품종-과수
  • 월간원예
  • 승인 2006.03.02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박 ‘강타꿀(Kangtakkul)’
‘강타꿀’ 수박은 1993년 ‘에이유프로듀서’에 ‘920533’을 교배하여 2003년 최종 육성한 탄저병 저항성 품종으로 과형이 단타원형이며, 과육은 적색, 당도는 시판품종과 유사하다. 반촉성재배시 저온기 화분관신장이 양호하여 착과율이 높고, 초세관리가 수월하여 재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005년 반촉성작형에서 농가에서 현장 연구한 결과 강타꿀 수박의 수량은 5,426kg/10a로 시판종 5,076kg/10a보다 많았으며 저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 담당자 : 허윤찬 박사(채소과, 031-240-3576)

포도 ‘홍이슬(Hongisul)’
원예연구소에서 1981년 ‘캠벨얼리’에 ‘힘로드’를 교배하여 2000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이 품종의 신초 발아기는 ‘캠벨얼리’보다 7일 가량 빠르고, 만개기는 2일, 숙기는 6일 정도 빠른 극조생 품종이다.
수세와 수관확장력은 캠벨얼리 보다 약하다.
과방형은 원통형이며, 300~350g 정도의 크기로 재배하는 것이 적당하다. 당도는 ‘캠벨얼리’보다 1% 정도 높으며, 산도는 훨씬 낮아 식미가 우수하다. 과립은 원형으로 5.9g 정도 크기이며, 착립밀도가 높다. 과피색은 아름다운 선홍색이다.
적정 수확기를 지나 늦게 수확하여도 탈립이나 열과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내재해성 품종으로 8월 하순부터 9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 담당자 : 윤해근 박사(과수과, 031-240-3615)

사과 ‘선홍(鮮紅, Sunhong)’
우리 기후풍토에 알맞은 고품질·다수확 조생사과 육성을 목표로 원예연구소에서 1992년에 ‘홍로’(스퍼어리브레이즈×스퍼골든데리셔스)에 ‘추광’(후지×모리스데리셔스)을 교배하여 2000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숙기는 8월 중·하순으로 ‘쓰가루’ 품종과 출하시기가 비슷한 조생종이며, 과실의 크기는 300g 내외로 대과성이고, 과형은 홍로품종과 유사한 원추형이다. 착색이 매우 양호한 편이며 당도와 식미도 우수하다. 수세는 중간정도이며 수자는 개장성이고 단과지형 품종으로 꽃눈발생이 좋은 반면 수세가 조기에 약화되고 노쇠해지기 쉬우므로 대목노출길이를 조절하고 액화발생이 쉬우므로 조기적화, 적과 등으로 수세유지에 힘쓴다.
지나치게 큰(300g 이상) 과실에는 과정부와 기부에 열과가 생기는 경향이 있으므로 적정크기의 과실을 생산하고 유묘기 및 유과기의 수분관리에 유의한다. 잎이 다른 품종에 비해 큰 편이어서 과실을 가리는 부분에는 착색이 불량한 경향이 있으므로 수확전에 적엽, 과실돌리기 등을 실시하여 착색을 증진시킨다.

배 ‘한아름(Hanareum)’
원예연구소에서 1988년 ‘신고’에 ‘추황배’를 교배하여 2001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이 품종의 잎눈 발아기와 만개기는 ‘신고’보다 3일 가량 늦으며 숙기는 수원에서 8월 중하순으로 빠른 조생 품종이다.
수세는 강하고 수자는 유목기에 직립하나 성목이 되면 반개장성을 보이며, 단과지 형성과 유지성이 좋다. 흑반병에 저항성이며 흑성병에는 약하고 배나무잎검은점병에 비발현성이다.
과형은 원형이며, 480g 정도의 중대과이며 과피색은 담황갈색이지만 과피에 황색과 갈색이 혼재된 중간색이 발현된다. 육질은 다소 단단하고 치밀하며 아삭아삭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는 13.8。Bx로 단맛이 많고 산미가 적어 식미가 우수하다. 상온 저장력은 10일 정도이다.
꽃가루가 적어 수분수로 이용될 수 없고, 2품종 이상의 수분수 품종이 요구된다. 과형은 원형이나 수세에 따라 달라질수 있으며, 수세가 강하거나 유체과일 경우 원원추형이 되고, 남부지방에서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해에 따라서는 과피에 행수에서와 같이 얼룩처럼 보여지는 황색과 갈색이 혼재된 중간색이 발현되어 외관 품질을 저해시킬 수 있으므로 코르크화를 촉진시켜야 한다. 배나무잎검은점병(괴저반점병)에 비발현성으로 이병된 배나무의 고접갱신 품종으로 이용될 수 있다. 조생종 품종으로 수확후 긴 생육기간 동안 시비, 병해충 및 신초관리를 철저히 하여 충실한 꽃눈형성을 도모해야한다.
※ 담당자 : 신일섭 박사(과수과, 031-240-3606)
해발 300m 이상의 고지대가 재배적지로 고온기에 수확하므로 수확적기에 2~3회 나누어 수확하고 장기저장 보다는 즉시 출하하는 것이 좋다. 점무늬낙엽병 및 탄저병에 약하므로 초기방제에 유의한다.
※ 담당자 : 김대일 박사(과수과, 031-240-360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