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과 건강함이 돋보이는 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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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과 건강함이 돋보이는 소철
  • 월간원예
  • 승인 2011.03.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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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꾸기 포인트

푸르름과 건강함이 돋보이는 소철


학명 : Cycas revoluta
분류 : 소철과

식물의 특징
중국 동남부와 일본 남부지방 원산지의 귀화식물인 소철은 자생지에서는 최대 3m까지 자라고, 1.5m 정도의 잎을 가질 정도로 크게 자란다. 야자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침엽수와 같은 겉씨식물에 속한다.
생육이 매우 느려 새 잎은 1년에 한두 개 정도만 나오며 줄기에는 나이테가 있어 매년 한칸씩 증가하므로 소철의 나이를 셀 수 있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원줄기 끝에 달리며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8월에 핀다. 수꽃차례는 길이가 약 50cm이고, 암꽃차례는 지름 20cm 정도이다. 종자는 빨갛고 편평하고 길이 4cm정도로 식용이 가능하다. 한방에서는 지사, 중풍, 늑막염, 임질 등에 사용한다.
소철은 실내, 실외에서 모두 키울 수 있고 잎, 꽃, 열매 등 다양하게 감상이 가능하다. 잎은 꽃꽂이 소재로도 사용되는데 특히 성전꽃꽂이 소재로 많이 쓰이며 잘 시들지 않아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다. 

가꾸기 포인트
고대식물로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고, 화재 속에서도 줄기가 타지 않을 정도로 강한 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관리 없이 잘 자라고 추위에도 강한 편이여서 5℃까지 견디며 남부지방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충분히 주고 새 잎의 가운데 부분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분갈이는 새순이 갓 나왔을 때 항상 가능하며, 비료는 생장이 왕성한 봄과 여름 사이 한 번 주는 것이 적당하다.
습기에는 약하므로 일조와 통풍이 좋은 건조한 장소를 좋아한다. 배수가 나쁜 과습한 토지에서는 생장이 약해져,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단, 아이가 있는 집은 잎 끝에 찔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취재/김민정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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