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거실과 베란다에 키우는 만병통치약 ‘만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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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거실과 베란다에 키우는 만병통치약 ‘만병초’
  • 월간원예
  • 승인 2011.04.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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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및 유지관리

우리집 거실과 베란다에 키우는 
만병통치약 ‘만병초’


이름 그대로 고혈압, 저혈압, 관절염, 간경화증, 당뇨병, 두통, 신장병, 비만증, 무좀, 간염 등의 등에 두루 좋은 효능을 보이는 만병초. 공기정화 효과 또한 탁월하다고 한다.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쓰며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잎으로 술을 담가서 먹는다. 


쪾영명 : Rhododendron
쪾학명 : Rhododendron fauriei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베란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볕이 많이 드는 거실이나 베란다에 두는 것이 좋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측정한 식물 중에서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톨루엔’의 제거능력이 최고로 뛰어나다. 또한 음이온 발생량과 상대습도 증가량이 매우 우수하여, 자생식물로써 공기정화 식물로 개발 가치가 가장 높은 식물이다.  

식물학적 특성
원산지가 한국으로 철쭉과인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제16호인 만병초는 만가지 병을 고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고산지대 (지리산, 백두산, 한라산, 울릉도 등)에서 자라며, 햇볕이 많이 들지 않고, 특히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란다. 번식방법은 휘묻이나 취목법으로 하고 평상시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형태적 특성
높이 1~3m까지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어린 가지에는 회색털이 밀생하지만 곧 없어지며, 갈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며, 가지 끝에서 5~7장이 붙어나고 가죽껍질처럼 단단하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잎이 옆쪽으로 말리며, 뒷면은 갈색털이 밀생하며 타원형이다. 길이는 8~20㎝, 너비는 5~10㎝ 정도이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5~8송이씩 뭉쳐서 달리며, 백색으로 안쪽에 녹색반점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 안팎으로서 긴 화경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식물 이용하기
정원, 공원, 분화 등의 관상용으로 이용된다. 약용으로도 쓰이는데 잎의 생약명은 석남엽이라고 하며, 거풍, 지통, 강장, 이뇨 등에 효과가 있으며, 요배산통, 두통, 관절염, 양위, 불임증, 월경불순 등을 치료한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다.

재배 및 유지관리
반양지, 반음지의 빛과 10~20℃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산성토양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엽고병, 갈반병, 녹병 등을 유의해야 하며, 잔뿌리가 많아 흙이 완전히 건조하지 않게 관리하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준다. 겨울철에는 품종마다 월동온도가 달라서 일반적으로 물이 얼지 않는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단, 만병초 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유독성분이 있어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 이 성분은 잘못 사용하면 호흡중추를 마비시키고,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하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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