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환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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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1.10.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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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북부권역의 유통 거점으로 우뚝

대구경북원예농협이 바야흐로 대구경북 북부지역 최대의 유통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대구경북원협의 이도환 조합장은 공판장이 지난해 매출액 480억원을 달성해 2009년보다 80억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고 북부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안정 및 농가의 안정적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판장은 887평 규모로 초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보이기도 했으나 일찍이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했고 인터넷 경매를 실시하는 등 그동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진해 지난해에는 대구북부농산물도매시장 5개 법인 가운데 최우수 공판장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은 이도환 조합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 출하 농가에 안정적인 수취가격을 보장하는 한편, 적극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원협 공판장은 안정적인 물량 분산과 판매를 위해 해마다 2~3명씩 우수 중도매인을 영입해 왔다. 또 조합장과 경매사, 공판장 직원들은 물량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지를 찾아 출하를 독려해 왔다.
 이 조합장은 “단순한 판매자 역할만이 아니라  대구경북원협의 지도·판매담당 직원, 전문경매사들 모두가 산지를 돌며 품종 선택에서 생산지도, 출하자문까지 직접 나서는 등 열정적인 모습들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功을 돌렸다.

조합원 복지와 환원사업 확대해 나갈 것
 “대구경북원협은 대구시는 물론 달성군, 왜관, 성주 등 관할구역이 넓을 뿐 아니라 재배작물도 수박을 비롯해 토마토·오이·고추·딸기 등 다양하기 때문에 농가 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공판장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전국 각지의 농산물을 두루 살펴야 합니다. 조합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조합에서는 출하장려금으로 매년 5,000만원에 달하는 포장상자 보조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도환 조합장은 산지 소비지 유통혁신을 통한 경제사업장 활성화, 특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 마케팅 강화로 책임경영 기반구축 등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으로 조합원의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구경북원협은 지난해 대구 율하동 동부지점 개설 등 신용점포 3개 운영, 특수농협 이념으로 농민의 애써 지은 농산물 제 값 받아주기, 경매사 대도시 공판장 현장 교육을 실시했고 시세 경매 전 인터넷 확인경매 실행 등 경제사업장 정비와 출하주 친절 인사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대구경북원예농협은 이밖에도 지난 9월 장학금 사업예산으로 1,500만원을 책정해 대학생 80만원 중고등학생 40만원을 선발 지급했고, 지난달에는 조합원의 영농의식 고취와 비용 절감 및 조합 사업 이용에 대한 환원사업의 하나로 하산, 군위고로, 무등 등 우수출하영농회에 퇴비살포기 3대를 지원했다.
 이 조합장은 또한, 지역사회에 환원사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불우이웃 사랑에 배추 김치 전달', '김장배추 담그기 할인판매 등도 지역사회에 대한 복지사업 차원에서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취재/한동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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