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형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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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형 ‘마늘’
  • 월간원예
  • 승인 2011.11.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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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마늘 신품종 육성에 오랜 시간을 들여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6품종을 개발했다. 영양체 번식을 하는 마늘은 교배육종이 불가능한 탓에 세계적으로 모든 품종이 품종 자체의 변이를 고정시켜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원예원 채소과에서는 마늘의 원산지로 알려진 중앙아시아 인근의 꽃피는 마늘 자원을 수집해 모본화하고, 교배 육종을 위한 기초연구(불임원인 구명, 개화기 조절, 주아제거, 매개충이용 교배법 등)를 수행한 끝에 세계 최초로 모본간의 교잡육종을 통해 종구가 아닌 진성종자를 획득하여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2006년 출원된 ‘다산’, ‘화산’, ‘천운’ 품종은 세계 최초로 교잡육종을 통해 얻어진 한지형 마늘 품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쪽의 인편수와 바이러스병 저항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2008년도 출원된 ‘풍산’ 품종 역시 한지형 마늘로 생육과 수량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에는 종구비를 절감하는 한지형 대주아 형성 품종으로 ‘대주’를 품종 출원했고, 2010년에는 종수확 전용 한지형 마늘로 ‘산대’를 출원했다.
이 품종들은 마늘 주산지 중심으로 종구 증식과 보급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른 시기에 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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