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인 '디지고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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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효과적인 '디지고데카'
  • 월간원예
  • 승인 2019.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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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도시농업과 김광진 박사

<월간원예=편집부>

 

영명: Finger aralia 
학명: Dizygotheca elegantissima

디지고데카는 독성이 강한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우수한 식물이다. 담배연기, 매연 등에 들어있는 포름알데히드는 공기 중에 포함된 메탄과 햇빛,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발생된다. 디지고데카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뿐 아니라 음이온 발생과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우수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줄기는 강직하고, 잎은 좁고 길다. 잎 색은 짙고 어두운 녹색이며 잎맥은 적갈색을 띤다. 가장자리는 굵고 깊게 팬 톱니 모양이다. 또, 뿌리가 왕성하게 뻗지 못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뿌리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거실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이 가장 우수하며 음이온 발생량도 좋은 식물이다. 거실에는 작은 화분을 두면 물을 자주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디지고데카는 목본성 관엽식물로 부피가 크기 때문에 물주기 등 관리가 용이하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식물학적 특성
분류: 두릅나무과
원산지: 호주, 태평양의 여러 섬들
일반적 특징
디지고데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 목본성 관엽식물이다. 태평양의 여러 섬들이 원산지이며, 세계적으로 15종이 자생하고 있다. 보통 ‘아라리아’라고도 불리며, 손가락을 펼친 듯한 섬세한 잎이 특징이다. 온실 관엽식물로써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약간 건조하게 배수가 잘 되는 용토로 심는 것이 좋고, 너무 건조하면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형태적 특성
줄기는 곧게 자라며, 높이는 9~12m까지 자란다. 잎자루는 길며, 잎은 가늘고 기다란 손가락 모양이고, 7~9개가 부챗살처럼 펼쳐 달란다. 엽색은 짙고 어두운 녹색이며 엽맥은 적갈색을 띤다. 가장자리는 굵고 깊게 패인 톱니 모양이다.

식물의 이용
검붉은 잎 색과 손가락 같은 독특한 잎 모양 때문에 실내에서 관상용으로도 좋다. 종자, 삽목하여 번식할 수 있으며, 줄기 삽목 시에는 높은 습도를 유지시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재배 및 유지관리
·빛 : 반음지, 직사광선을 피해 키우는 것이 좋다.
·온도 : 15~25℃, 겨울에는 12℃ 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용토 : 적당량의 유기물과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사용한다.
·관리 : 관수량이 부족하여 흙이 마르거나 공중습도가 낮으면 아랫잎이 낙엽지므로, 분무를 자주해서 공중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화분을 포함한 크기가 1m 이상의 키 큰 식물의 경우 물 관리는 5~7일에 1번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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