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Terrarium) 실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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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Terrarium) 실제 만들기
  • 월간원예
  • 승인 2012.01.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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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개방 여부에 따라 용기가 뚜껑으로 닫힌 밀폐식 테라리움(closed terrarium, 내부의 습도가 높기 때문에 습기에 잘 견디는 식물이 유리함)과 용기의 일부분이 열려진 상태의 개방식 테라리움(open terrarium,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실내식물들이 이용될 수 있고, 생태적으로 비슷한 식물들끼리 심어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 나눌 수 있다.

테라리움(terrarium)이란 라틴어의 terra(땅)와 arium(용기, 방)의 합성어로 습도를 지닌 투명한 용기 속에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말한다.

테라리움의 원리
대부분의 테라리움은 투명 용기 안쪽에 식물을 식재하여, 그 공간 안에서만 식물이 자라므로 너무 빨리 생장하면 금새 답답해진다. 가능한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조건 및 관리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테라리움에 적합한 식물
용기 안에 심을 수 있는 작은 식물이 주로 이용되고, 비슷한 성질의 식물들끼리 식재하여야 관리가 용이하다. 높은 습도와 일정한 온도, 실내 공간의 낮은 광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식물의 생장이 느려 잘 자라지 않는 식물류를 선택한다.
주로 이용되는 식물은 잎보기(잎색, 잎모양이 아름다운) 식물 중, 크기가 작고 환경적응성이 뛰어난 식물들이다. 예로 싱고니움, 푸밀라고무나무, 드라세나류, 피토니아, 접란, 아글라오네마, 페페로미아, 호야, 마란타, 테이블야자, 코르딜리네, 필레아, 셀라기넬라, 아디안텀, 프테리스, 네프롤레피스, 아스플레니움 등이다.

테라리움의 관리
  테라리움 내 식물은 너무 빨리 생장하면 금새 볼품이 없어지고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므로 식물의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한 생장을 지연시킬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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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 실제 만들어 보기
1.  배수 구멍이 없는 용기에 굵은 입자 배양토를 이용하여 배수층을 만든다. 정화 기능이 있는 입자 숯을 이용하면 일석이조~.

2., 입자 숯에 뿌리가 직접 닿지 않도록 배양토로 식재 부위와 구분을 지어 준다.

3.  용기의 앞을 정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숟가락을 유리 벽면쪽으로 하여 색모래층을 만든 후 배양토를 이용하여 색모래층을 고정한다.

4.  키가 큰 중심식물(파키라)을 용기 중앙의 약간 뒷부분으로 중심을 잡는다.

5.  중심식물을 기준으로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식물의 얼굴 방향을 정하여 뿌리 부분을 중심식물 쪽으로 모아 심는다.

6.  가지런히 정리한 식물소재를 놓고 배양토를 약간씩 다져 주면서 고른다.

7.  뿌리를 잘 고정하되 진압하지 않는다. 용기 가장자리에 낮게 심은 밝은 색깔의 식물을 강조하기 위해 검정색 화산석(점경물)과 조화시켜 준다.

8.  자연석과 통숯 등의 점경물의 배치가 끝나면 배양토 표면을 이끼나 작은 자갈 등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한다.

9.  표면장식을 한 후 압축분무기를 이용하여 식물체의 잎과 뿌리 부분, 용기 안쪽 벽을 깨끗이 씻어 주면서 분무하여 주고, 배수층에 물이 고일만큼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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