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대응 새로운 채소 ‘여주(쓴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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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대응 새로운 채소 ‘여주(쓴오이)’
  • 월간원예
  • 승인 2012.01.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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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쓴오이)는 여자, 여지(苦瓜)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박과에 속하는 덩굴성 1년생 채소로 미숙과실을 이용한다. 원산지는 열대아시아지역으로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여주는 채소 중에서 비타민C 함량이 가장 높으며(일반채소의 2~5배, 120mg/100g), 이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고, 베타카로틴, 비타민 B1, 칼륨, 인, 철 등 미네랄이 많은 영양 채소이다.
여주에 함유된 쓴 맛 성분인 모모루데신(momordicin)은 위를 든든하게 해주는 건위(健胃)작용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날씨가 무더운 지역 및 시기에는 꼭 먹는 영양채소이다. 또한 여주는 혈당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고 항산화작용이 높아 성인병 등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채소이다.
여주는 과피에 쓴 성분이 많아 생체로는 먹을 수 없고 요리 및 절임 등을 하여 쓴 맛을 줄여서 먹고 있다. 미숙과일(200~300g 정도)을 이용하여 볶음용, 샐러드, 튀김, 절임, 차 및 주스 등으로도 이용한다. 과실이 익으면 과피는 주황색으로 변하고 종자는 빨갛게 되면서 달콤한 맛이 난다.
최근 온난화 및 웰빙 등으로 여주 과실 소비가 확대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여주 과채류를 이용하여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이 개발되면 소비가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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