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여는 잘사는 부자농촌을 꿈꾸다
지난 1957년 군농사교도소 설치를 시작으로 지난해 하동군 직제개편 4 과 20 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한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의 백년대계를 위해 수출작목 단지를 규모 있게 육성하고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소득작목 개발 보급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6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충분한 일조량, 다양한 농특산물 생산
하동군은 재배면적 120ha 재배농가 수 298호가 생산하는 양상추의 전국 최다생산지 이며 유기재배로 신선도와 청량감이 높아 상품성이 뛰어나 각광받는 하동자랑의 농특산물이다.
또한, 섬진강변 사질양토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재배면적 450ha 재배농가 수 725호에 이르는 하동수박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이뇨, 해독, 주독, 피로회복, 신장염에 좋으며, 일본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단감 또한 일본과 동남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대봉감과 하동배, 하동 침대딸기, 참다래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가공센터 건립, 6차 산업 내실화
앞으로의 농업은 유통을 통해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게 하기위한 농업기술센터의 매개역할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동군 센터도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하동군농산물 산지유통센터 2개소와 하동명품유통센터(알프스푸드마켓),명품물류센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종현 소장은 “지난해에 가공센터를 건립해 딸기잼이나 백향과 쥬스 등 집에서 직접 가공하던 작업을 센터에서 기술지원과 부가가치를 부여해 깨끗한 시설에서 가공할 수 있게 영농조합을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앞으로는 단순히 생산위주에서 벗어나 6차 산업과 연관된 체험관광산업 시스템과 함께 주문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드는 데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365 프로젝트에서 부농으로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사람체온과 같은 36.5도의 마음으로 365일 소득을 향상시켜 농민들에게 다가가는 프로젝트를 그동안 실행해 왔다. 지난 2013년부터 부농프로젝트를 가동해 지난해 2000호를 돌파했고, 가공업체도 200호를 달성했다.
앞으로는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에 걸맞게 6차 산업을 위한 체험관광농원도 육성해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하동의 자랑 녹차, 야생차
“하동에 대한 높아진 대국민 인지도와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통해 형성된 ‘하동녹차’ 브랜드를 활용할 경우 지역녹차 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더욱 확대될 것 입니다.”
하동군에서는 녹차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단일품목 책임부서인 녹차산업계를 지난 2003년 신설 했고 2005년 7월 과단위로 격상된 녹차 클러스트 기획단을 설치하해 차 산업을 둘러싼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야생녹차 이미지"와 수작업을 통한 “명차 이미지”는 하동만이 가지는 장점으로 하동야생녹차의 “명차화”를 실현함으로써 지역성장 주도산업으로 반전시켜 주민 소득증대를 기하고자 녹차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이 소장은 “녹차산업은 생활제품, 식품소재산업, 의학산업, 생명과학산업 등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어 타 산업과 융합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