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설레미 & 가공용 선향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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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설레미 & 가공용 선향흑미
  • 월간원예
  • 승인 2012.05.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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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쌀용 설레미 & 가공용 선향흑미

밥쌀용 설레미 & 가공용 선향흑미

 

이번 호에 소개해 드릴 벼 품종 ‘설레미’는 고품질 밥쌀용 쌀이며, ‘선향흑미’는 검정색 향미로 가공 및 혼반용 쌀이다.


수량 많고 밥맛 좋은 조생종 고품질 벼 「설레미」
‘농업인과 소비자가 설레이는 쌀’이라는 의미를 가진 고품질 벼 품종인 ‘설레미’(상주42호)는 소득작물 후작 적응성이 높으며, 밥맛이 좋고 지난해의 여름철 긴 장마와 일조가 부족한 기상에서도 도열병과 수발아가 발생하지 않고 수량이 높았던 안정성이 뛰어난 조생종 고품질 벼 품종이다.
‘설레미’는 도정율(77.5%)과 백미완전미율(97.7%)이 높고 쌀이 맑고 투명하며 밥맛이 뛰어나 가공업체(RPC)와 소비자가 선호하는 시장성이 높은 품종이다. 적응지역은 우리나라 남부중산간지와 고랭지, 북부평야지·중산간지, 동북부해안지이며, 남부중산간지 등 1모작지대의 출수기는 8월 1일로 오대벼보다 3일 늦다.
수량 관련 특성으로 벼알 수는 ‘오대벼’보다 많고, 등숙비율도 높으며, 현미 천립중은 20.9g으로 가벼우나 쌀 수량은 560㎏/10a로 오대벼 보다 7% 많다.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질소비료 과다 시 쓰러짐에 따른 미질 저하가 우려되므로 적정 균형시비 하여야 하며, 도열병에는 강하나 흰잎마름병, 바이러스병 및 해충에 약하므로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모내기 지연 시에 불시출수가 우려되므로 적기 모내기를 해야 한다.

 

향기 나는 검정 쌀 「선향흑미」
안토시안과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선향흑미(수원532호)’는 향기 나는 검정쌀이다. ‘선향흑미’의 향은 ‘흑진주벼’에 비하여 강하고, 안토시안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함량 그리고 항산화 활성은 흑진주벼 등 국내 육성 흑미 품종에 비해 매우 높다. ‘선향흑미’는 ‘흑진주벼’에 비해 안토시아닌은 2.3배 높고 ABS 항산화 활성은 2.4배 높다.
‘선향흑미’는 중부평야지에서 출수기가 8월 11일인 중생종으로 중부평야 와 호남평야에 재배가 가능하며, 흰잎마름병에 강한 가공 및 혼반용 품종이다. ‘선향흑미’의 현미 1,000립 무게는 17.0g으로 ‘흑진주벼’(16.2g)와 비슷한 소립종이다. 이삭 당 벼알 수는 122개로 흑진주벼 보다 많아서 현미수량은 475㎏/10a으로 흑진주벼 보다 16% 많다.
재배할 때 유의할 점은 질소질 비료 과용 시 쓰러짐이 우려되므로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하며, 저온발아성이 낮으므로 최아를 시킨 후 파종해야하고 재배적지와 적기에 이앙을 해야 한다. 도열병과 해충에 약하므로 적기 기본방제를 하고, 목도열병 발병 상습지 재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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