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제가 책임집니다! 접목선인장 신품종
상태바
수출은 제가 책임집니다! 접목선인장 신품종
  • 월간원예
  • 승인 2019.08.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드썬 (Red Sun, 2018)2018년에 개발한 접목선인장 적색계 비모란 ‘레드썬’은 선명한 적색에 구경은 다소 작은 편이나 조직이 강건하고 기호도가 우수한 품종이다.
레드썬 (Red Sun, 2018)2018년에 개발한 접목선인장 적색계 비모란 ‘레드썬’은 선명한 적색에 구경은 다소 작은 편이나 조직이 강건하고 기호도가 우수한 품종이다.

 

접목선인장이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소호섭 농업연구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소호섭 농업연구관

접목선인장(Grafted cactus)인 비모란(Gymnocalycium mihanovichii)은 브라질 등 남아메리카 등이 원산지이지만 붉은색 둥근선인장의 돌연변이가 일본에서 발견되었다. 그 후, 한자의 붉을 비(緋)와 원종인 목단옥선인장의 한자 ‘牧丹玉’의 합성어에서 유래하여 ‘비목단’으로 명명되었으나 우리나라에 오면서 ‘비모란’으로 불리어졌다. 비모란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스스로는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녹색의 대목인 삼각주(Hylocereus trigonus)에 접목(接木)하여 재배하고 있다. 
접목선인장의 우리나라 재배면적은 2017년 기준 21.1ha로 경기도(53.1%)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주산지는 경기도 고양, 안성, 경상북도 상주시, 충청북도 음성군이다. 접목선인장은 수출작목으로 미국과 네덜란드를 비롯한 세계 19여개 국가에 연간 400만 달러 정도를 수출하고 있는데 국내 생산물량의 대부분이 수출에 활용되고 있는 수출효자 품목으로 전 세계 유통량의 70% 이상이 한국에서 수출된 것이며, 주로 비모란과 산취(Echinopsis silvestrii)이다. 
비모란은 해외바이어가 선호하는 선명한 적색, 황색, 주황색, 분홍색 등을 중심으로 자구 발생수가 많고 접목 활착율이 높아 생산성이 우수한 특성을 갖춘 신품종이 요구된다. 하지만 번식이 반복되면 구색이 퇴화하고 접목에 실패하는 비율이 높아질 뿐 아니라 품종의 사용기간이 짧은 특성이 있어 차질없는 생산을 통해 수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보급이 중요하다.

블랙썬 (Black Sun, 2018)적색 무늬계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블랙썬’은 자구수는 적은 편이나 적색 바탕에 자색의 무늬색이 발현하는 무늬계 품종으로 수출국 시장 선호도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랙썬 (Black Sun, 2018)적색 무늬계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블랙썬’은 자구수는 적은 편이나 적색 바탕에 자색의 무늬색이 발현하는 무늬계 품종으로 수출국 시장 선호도가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접목선인장 주요 신품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96년 구색이 선명하고 조직이 단단하며 생산성이 우수한 비모란 신품종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특성을 조사하고,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여 교배육종을 시작으로 비모란 육성 연구를 수행하여 왔다. 
1998년 적색계 비모란 ‘아침 1, 2, 3호’와 황색계 비모란 ‘만추 1호’를 최초로 개발하여 직무육성 품종으로 등록하였고 1999년부터 재배농가에 보급하였다. 
1999년에는 흑색계 비모란 ‘흑진주 1호’와 복색계 ‘무지개 1호’가 개발되면서 다양한 구색의 비모란 신품종을 갖추게 되었고, 2000년부터 매년 3∼7품종을 개발 보급하여 현재까지 총 78품종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해외로 수출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접목선인장 산취는 국제기호성이 높고 조직이 견고한 신품종 육성을 위해 관상가치 면에서는 황색의 구색과 균형미 있는 구의 형태, 생산력 측면에서는 자구발생이 많고 내탈립성이며 조직이 단단한 품종 육성을 목표로 1999년부터 육종연구를 수행하였다. 
이후 2002년부터 신품종 ‘챔피언’, ‘라이트’, ‘청솔’ 3품종을 최초로 육성하였는데, 매년 1∼2품종씩 현재까지 20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옐로우썬 (Yellow Sun, 2018)황색계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옐로우썬’은 진한 황색의 원형으로 구경은 보통의 크기이나 자구수가 많아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다.
옐로우썬 (Yellow Sun, 2018)황색계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옐로우썬’은 진한 황색의 원형으로 구경은 보통의 크기이나 자구수가 많아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다.

 

접목선인장 재배는 어떻게?
■ 상토 : 선인장은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통기성과 물빠짐이 좋으며 쉽게 건조되지 않는 용토가 재배에 적합하다. 보통 마사토와 퇴비를 혼합한 용토를 사용한다.
■ 온도 : 생육 적온은 25∼30도지만, 대부분 온도에 둔감하여 최고온도 40도, 최저온도 10∼15도 정도에서 잘 생육하고 5도 이하에서는 냉해 및 동해를 입게 된다. 실내온도가 35도 이상 올라가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차광 : 겨울에는 충분한 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4∼10월까지는 45∼55% 차광막을 씌우는게 적절하다.
■ 관수 : 선인장은 대부분 건조에 잘 견디나 접목선인장은 많은 물을 필요로 한다. 겨울철에는 2주에 한번 맑은 날 오전에 가볍게 주어 약간 건조한 듯 관리하고 봄, 여름, 가을에는 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므로 4∼5일 간격으로 충분한 양을 관수하며 낮에는 반드시 환기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 관수해야 일소현상을 막을 수 있다.
■ 병해충 관리 : 고온·다습 조건에서는 줄기썩음병, 모자이크병, 밑둥썩음병 등이 발생하며, 깍지벌레, 응애, 총채벌레 등으로 인해 피해를 당할 수 있다. 병해충은 사전 예방 위주로 관리하여야 하며 품목 고시되지 않은 시판 약재는 소면적에 살포하여 약해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 

골드러시 (Gold Rush, 2018)2018년에 개발한 ‘골드러시’ 품종은 황색계 원주형으로 구색이 선명한 황색이며 자구가 모구 하부에 착생하여 관상가치가 우수하고, 구직경이 크고 자구수가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오렌지썬 (Orange Sun, 2018)
주황색계 비모란 선인장 신품종 ‘오렌지썬’은 모구와 자구는 밝고 선명한 주황색이고, 모두 원형으로 8개의 결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자구수가 많고 농가 생산성이 우수하다.
골드러시 (Gold Rush, 2018)2018년에 개발한 ‘골드러시’ 품종은 황색계 원주형으로 구색이 선명한 황색이며 자구가 모구 하부에 착생하여 관상가치가 우수하고, 구직경이 크고 자구수가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골드러시 (Gold Rush, 2018)2018년에 개발한 ‘골드러시’ 품종은 황색계 원주형으로 구색이 선명한 황색이며 자구가 모구 하부에 착생하여 관상가치가 우수하고, 구직경이 크고 자구수가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