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농업기술센터 김봉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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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농업기술센터 김봉환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2.07.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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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농촌, 행복한 고흥 만들기

“농가 소득작목 개발에 최선”


농업인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고흥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가는 김봉환 소장. 취임 후 ‘부자되는 농업, 살고싶은 농촌, 행복한 농업인’으로 만들기 위해 전직원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흥군(군수 박병종) 특수시책 사업으로 실질적인 농림어가 소득향상 대책인 ‘비전500’의 효율적 추진과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296농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봉환 소장은 취임 후 한층 더 발전된 고흥농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선도농가 모델화사업 추진과 경영 진단과 처방, 현장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목표달성으로 소득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앙-도-군을 연계한 품목별 전문가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기 위해 현장기술지원팀을 설치하고 현장진단장비를 탑재한 전용차량을 구입해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조조 현장 방문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들의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지도사업으로 펼치고 있다.

 

올 중점 추진할 사업은
고흥군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 달성하기 위해 도심내 기존 청사를 고흥특화작목연구단지 현장으로 이전했다. 이곳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아열대작물 지역 적응성 검토 및 재배기술을 개발 중이다. 또한 단지 내 유자나무 분양사업, 아열대 과수 등 경관작물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여 관광객 유치 및 고흥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봉환 소장은 시금치, 미나리 등 겨울철 유휴지 소득작물 발굴과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우량씨감자를 생산하여 농가 자율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늘 전용 농업기계 임대사업으로 농업기계 16종 138대, 보관창고 1동 등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마늘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기계화로 농업인 편의제공 뿐 아니라 생력화 생산비를 절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유자·석류·하나봉 등 친환경 농산물생산과 신제품 개발, 유통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소득 창출이 치최대 현안 과제
전남 동남단에 위치한 고흥군은 다도해 청정지역의 온난해양성 기후 특성을 가진 고품질 난지과수 재배 적지이다. 김봉환 소장은 친환경농산물과 유자·석류 등 웰빙과일 주산단지를 이루어 특화작목 생산농가의 재배기술 수준이 매우 높고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 작물을 재배해 농가 소득 증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농림수산 정책목표 구체화, 실천화를 통해 농산어촌의 실질적인 발전과 소득증대를 도모하는데 민관이 우리군 잘살기 운동 프로젝트에 함께 추진하는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과 ‘강소농’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비전 5000 프로젝트는 2018년까지 5000만원이상 고소득 농림어가 5000 가구 육성, 수출액 5000만달러와 총소득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틈새 고소득 작목 발굴·육성과 재배단지 조성, 겨울철 유휴지 소득작목 발굴, 저비용 고효율 신기술보급 확산 등 농가소득 창출이 최대 현안 과제라고 김 소장은 말했다.
 

 
 
잘사는 농촌, 행복한 고흥 만들기
“앞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명품 브랜드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영농을 실천해야 합니다.”
김봉환 소장은 “고흥군 농업인 모두가 전국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틈새 소득작목 개발과 신기술 보급, 농산물 명품브랜드화 사업, 농촌관광산업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 잘사는 농촌, 행복한 고흥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도농간 소득 격차가 크고 농업인구의 고령화, 농가부채 증가, FTA에 따른 개방화, 기상이변과 잦은 재해발생 등으로 농산물 생산감소, 가격급락 등 수급불안정이 심화되고 있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농업을 통한 농산업 경쟁력과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를 기회의 발판삼아 ‘농림수산식품산업비전 5000’을 달성하면 부자되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 /최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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