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협 권오협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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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농협 권오협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12.10.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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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출하처 조언역할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관·농 협심단결

 

충주농협 권오협 조합장은 충주지역에서 생산된 복숭아를 홍보하기 위해 이종배 충주시장과 지역의 생산자단체장들과 인천 구월농축산물 도매시장과 서울 양재하나로클럽 매장을 꾸준히 방문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늘 적극적이다.
충주지역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사과, 홍고추, 방울토마토의 홍보와 복숭아 생산의 중심역할을 해 온 충주농협 권오협 조합장은 “인천 구월도매시장으로 올라가는 작물 중 과일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80% 정도 된다. 충주지역 10개 농협 중 9개 농협이 인천 구월시장에 들어가는데 인천에 진출하게 된 동기는 역사가 깊다. 예전에 충주에서 홍고추를 많이 생산했는데 인천의 판매상들이 홍고추를 좋아해서 충주의 농산물과 인천이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충주과일의 인천지역 유통 역사를 설명했다.

 

홍고추가 이어준 판로 인연
이러한 전통이 생겨난 이후 지금은 과일이 홍고추보다 훨씬 많은 비율을 차지하게 되었다. 생산자를 위한 판촉행사를 자치단체장과 생산자단체장들이 함께 하는 행사였다.
권 조합장은 “양재동 하나로클럽은 단일매장으로 가장 큰 매장 중의 하나인데 과일 매장면적의 80% 가량이 충주 과일로 채워진 것을 보면 충주 과일을 따라 올 경쟁자가 없다는 말”이라며 충주의 대표공동브랜드인 하늘작에 대해 자랑했다.
“양재 하나로클럽의 하루 매출액이 10억 원 가량 되는데 충주과일이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날 홍보방문행사는 새벽 2시반에 출발해서 인천에 5시에 도착해 경매를 참관할 정도로 시장과 생산자단체가 관심을 갖고 지역 과수발전에 애를 쓰고 있다”며 생산자와 합심하는 지자체의 노력을 칭찬했다.
충주농협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사과가 제일 많고 복숭아가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복숭아와 사과 등 과일을 제일 많이 출하 하는 곳은 서울농수산물공사 가락시장의 서울청과, 구리시장의 구리청과, 수원시장, 인천시장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공선에서는 양재 하나로클럽에서 가격을 좋게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충주농협은 유통경로를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에서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간의 차이가 배 이상이 날 때가 있다. 물건이 좋은 사람은 가락시장의 서울청과가 과일 시장에서는 제일 많이 취급하는데 농가에서 작황에 따라 출하를 조절하고 있다. 농작물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가면 가격도 잘 받지 못하고 오히려 손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골라서 간다. 본인들이 희망하는 곳으로 출하는 해주지만 너무 욕심을 많이 부려서 출하를 하면 오히려 손해 날 수 있어서 그럴 때는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해준다.

 

농작물 출하처 조언역할
한동네에서도 다양한 상품의 질이 나오는데 본인들 희망에 따라 출하는 해 주지만 적절한 출하처를 조언해주는 역할도 하고 조합원들은 대체적으로 이해하고 수긍한다.
4천명에 육박하는 조합원들은 숫자로는 논농사가 많지만 규모, 생산액으로 따지면 과수가 비율이 높다. 그리고 쌈채, 상추, 시금치, 쑥갓 등이 많다. 탄금대쪽의 하우스에서 주로 서울 상인들이 많이 사간다.
권 조합장은 “충주농협은 한반도의 중심인 충주에서 1972년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위해 설립한 이래 30여년 이상을 지역 금융의 중심에서 자리매김 해 왔다. 지역금융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농산물유통, 생활지도사업 등 조합원과 고객의 생활에 밀접한 사업을 충실히 추진함으로써 조합원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재/윤장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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