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림시설 포도 재배하는 신동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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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림시설 포도 재배하는 신동옥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2.10.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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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만으로는 농가 소득이 어렵죠. 그래서 고민하던 중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의 도움을 받아 재배기술을 익혀나갔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안정된 포도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신동옥 대표는 논농사 하던 자리에 6년째 비가림시설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수도작만으로는 소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 덕분이죠”


“벼농사만으로는 농가 소득이 어렵죠. 그래서 고민하던 중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의 도움을 받아 재배기술을 익혀나갔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안정된 포도재배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신동옥 대표는 논농사 하던 자리에 6년째 비가림시설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수도작만으로는 소득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귀농 그리고 포도농사
직장생활을 그만 뒤고 귀농했다. 농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다 보니 수도작을 선택했다. 그러나 별 소득이 없었다. 주변 농업인들이 포천 포도 명품화에 열정을 쏟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포도 작목을 선택했다. 신동옥 대표의 포도원 규모는 3967㎡(1200평)이다. 물론 소득을 올리는 규모는 아니지만 함께하는 농업인들과 농업기술센터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만족하는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 덕분
“6년째 포도 농사를 하지만 아직은 소득이 높지는 않습니다. 물론 재배 규모가 크지 않지만, 안정된 재배기술로 소비자가 찾는 포천 포도를 생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기술지원 덕분이죠. 특히 수도작에서 포도 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도해 줬던 소홀읍 양성이 상담소장과 양동석 지도사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 분들의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포도 농사를 잘 지어야 하죠.”
비가림시설포도 재배에 대해 전혀 몰랐던 신동옥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포도 품종갱신사업을 계기로 접목묘 시범농가로 참여했다. 동해 피해로 실패를 먼저 경험했지만, 포도나무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재배기술 지원뿐 아니라 수목원포도작목반 유제성 반장한테도 찾아가 문제점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토양관리가 중요
포도 수확 후 내년 농사를 위해 10월 말부터 11월초까지 추비한다. 화학비료는 줄이고 유기질비료 위주로 하되 20kg 유기질비료를 100포 정도 과원에 넣어준다고 한다. 신 대표는 특별하게 토양관리를 하지 않은 편이며 살충제와 살균제를 2회 정도 사용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비관리는 여전히 어렵다며 신중했다. 올해는 꽃매미 발생이 적고 병해충 발생도 줄었지만 수확 시기에 폭우 등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그동안 발생하지 않았던 열과현상이 올해 처음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수확과 보람
신동옥 대표는 그동안 포도 당도가 16°Brix 이상 됐을 때 수확했는데 올해는 15°Brix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열과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신 대표의 포도 수확은 8월 말이나 9월초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직거래 가격이 5kg 박스당 2만원이었는데 올해는 2만 3000원에 판매한다고 말했다. 매년 찾아오는 소비자들이 포도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낀다는 신동옥 대표는 포천 포도 명품화를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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