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도개프러그 육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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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도개프러그 육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2.10.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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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신 대표는 90년대 농업후계자 시절 고령화된 농업농촌을 생각하면서 전문적으로 육묘를 생산하는 육묘장을 설립했다. 현재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업인들이 원하는 고품질 육묘를 원하는 시기에 보급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원하는 맞춤 육묘를 생산·보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고품질의 육묘가 농가들의 소득과 연결되어 육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품질 육묘 보급으로 승부한다”

 

박유신 대표는 90년대 농업후계자 시절 고령화된 농업농촌을 생각하면서 전문적으로 육묘를 생산하는 육묘장을 설립했다. 현재는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농업인들이 원하는 고품질 육묘를 원하는 시기에 보급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원하는 맞춤 육묘를 생산·보급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고품질의 육묘가 농가들의 소득과 연결되어 육묘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도개프러그 육묘장 경영
박유신 대표는 지난 94년 초등학교 뒤쪽에 2314㎡(700평) 규모로 육묘사업을 시작했고, 그 후로 땅을 사서 3967㎡(1200평) 규모로 1-2W 하우스 육묘장을 경영하는데 난방비로 5만 리터 정도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그 당시의 유류대금을 지불하느라 18년 육묘사업은 육묘 농사짓는 동안 가장 고생을 많이 한 시절로 기억된다고 회고했다. 박 대표는 매년 육묘장 보완시설을 했는데도 유류비가 많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유신 대표는 올 2월 제 2 육묘장을 7273㎡(2200평) 규모로 개장했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우량생산종묘육묘장으로 지원자금을 신청했고 현장 심사가 통과됐다. 5억(자부담 2억)에 환급금 3,000만원 총 5억 3천만 원이 들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육묘장을 시설할 때 난방비 절감에 초점을 뒀다. 지표면에서 중방까지의 높이가 3m 50cm이다. 그러나 업체 선정이 잘못되어 사업자를 재선정하면서 시공이 12월까지 갔다고 한다. 때문에 하반기까지 육묘 농사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육묘장 하우스는 1중으로 피복했다. 전기온풍기 30대와 기름온풍기 1대(2000리터 유류용량)를 가동하는데 전체 전기요금은 월 800만원이며 기름은 2000리터 월 200만원으로  전체 1,000만원의 난방비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연간 400만주 생산
도개프러그 육묘장은 연간 400만주의 육묘를 생산한다.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 육묘는 수박, 오이, 배추, 토마토 등이지만 농업인들이 원하는 품목은 언제든지 육묘·보급한다. 
봄 성수기에는 주로 수박묘 주문량이 많다. 100% 접목묘로 70만주 정도 생산한다. 틈새육묘는 벼육묘라고 한다. 5월 10일부터 6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주문 생산한다. 후작육묘는 방울토마토묘이다. 물론 방울토마토 육묘는 연중 생산 하지만 성수기는 주로 6월 중순이라고 한다.   
도개프러그 육묘장의 고객들은 “최고의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박 대표가 노력 많이 한다. 어떤 품목이라도 주문자의 요구도에 맞춰 묘소질이 좋은 육묘를 농가 보급해 주니까  농사짓는데 힘이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농가들이 참외나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인사하러 올 때 기분 좋죠. 육묘를 잘 키워줘서 올해 농사가 아주 잘 됐다며 다시 육묘 주문을 할 때 육묘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농가의 마음을 받을 때는 때론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육묘하는 보람이 이런 것이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육묘장 덕분에 돈 되는 농사를 했다며 농가들이 육묘 칭찬을 할 때는 1년 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는 박유신 대표. 제 2 육묘장에서도 차별화된 고품질 육묘를 생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정직하고 건강한 육묘를 생산하면서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박유신 대표는 묘소질 좋은 육묘가 농가들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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