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녹색사업처 변용석 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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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녹색사업처 변용석 처장
  • 월간원예
  • 승인 2012.10.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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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냉난방시스템 보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

“지열냉난방시스템 보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첨단농업실현,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등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설원예농업인들에게 보급하는 지열냉난방시스템이 농가의 경영비 절감 뿐 아니라 재배환경과 품질을 향상시켜 농산물 생산량과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있어 농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시설한 농업인들이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은 경유 난방비 대비 60~80% 절감효과가 있다. 농가 부담이 가장 큰 냉난방비 걱정을 덜어주는 이 시스템의 보급이야말로 시설원예 농가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농어촌공사 녹색사업처 변용석 처장의 인터뷰를 통해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녹색성장정책에 적합한 지열냉난방시스템에 대해 취재 노트했다.

 


Q-고유가시대 농어업인들에게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 신재생에너지시설 및 에너지절감시설입니다. 농어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지열) 난방시스템을 보급하여 농어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농업분야에 도입·확대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사업 지원은 국고 60%, 지방비 20%, 농민 부담 20%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설원예분야 지원대상은 농업인(법인)당 0.1ha 이상인 연·단동형 및 연접한 단동형 온실, 온실형 버섯재배사입니다. 특히 2011년부터는 축산 및 수산 분야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어 더 많은 농어가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열시스템의 유형에는 수직밀폐형, 수평밀폐형, SCW형이 있고, 사업대상자는 지원 신청서 및 배정된 사업비를 감안하여 경제적, 지형적 현장여건에 따라 시공 공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Q-한국농어촌공사에서는 지열 및 공기열 냉난방시스템 사업이 농업인의 소득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며 농장에 맞는 적합한 시설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하는데요, 한국농어촌공사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A-공사는 사업수요 파악 및 현장조사 등을 지원업무합니다. 또한 설계, 공사 발주, 공사감독 업무를 시·군의 위탁을 받아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업의 준공 및 사후관리까지 담당하여 전체 사업의 위탁시행자로서의 지위와 책임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농어민들은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고, 경영비를 70~80%나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지원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신청을 망설이는 농어민들이 많은데, 그 이유와 농어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사업 신청을 망설이는 이유가 자부담 확보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농어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난방비 절감과 농산물 품질향상 측면에서 손익계산 해 보면 자부담 비용을 개략적으로 3년 이내에 회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사업은 지속적인 것이 아니고, 2010~2017년까지 시행하는 한시적인 사업입니다. 더 많은 농어민이 해당 기간에 지원을 받아 농어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도 사업위탁시행자로서 설계부터 유지관리 단계까지 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취재/문학박사 최서임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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