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회생생텃밭과 함께하는 국회 김장나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회관 앞 텃밭에서 '2019 국회 생생텃밭과 함께하는 국회 김장 나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등 여·야 의원,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 본지 이주상 대표, (사)도시농업포럼 류경오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청년 봉사단체, 경기도 광주시·서울 양천구 지역민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해 김장 나눔 봉사를 했다.
이날 한돈자조금의 후원을 통해 담근 김장김치 천 포기와 수육용 돼지고기 500kg, 진도군에서 후원한 흑미 150kg은 경기도 광주시 자원봉사센터 및 양천구 여성위원회에 전달됐다. 이후 각 센터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와 고기를 나눠줄 예정이다.
국회 김장나눔 행사는 국회생생텃밭의 한해 활동을 마무리짓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김장나눔 뿐 아니라 감사패 시상도 진행됐다. 도농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뜻을 담은 감사패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용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수여됐다.
이밖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현장 시식용 수육 500인분과 밥, 한돈 사골로 우려낸 우거지된장국을 후원해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회 생생텃밭 김장나눔 행사를 후원한 (주)아시아종묘는 이날 행사에서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인풋고추로 만든 ‘미인풋고추 차’를 참가자 500여 명에 시음과 함께 제공했다.
이날 축사를 통해 문 의장은 “김장은 대한민국 한민족 정서가 듬뿍 담겨 있는 유산이다”며 “다른 우리 음식인 찌개, 비빔밥 등 모두 화합의 의미가 있는데, 그중 제일이 김장이다. 참석해 기쁘고 영광이다”고 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농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독거노인들을 향한 사랑과 후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