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농촌 구현하는 태안군 남면농협 박태식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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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농촌 구현하는 태안군 남면농협 박태식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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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3.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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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태안군 남면농협

 
복지농촌 구현하는 태안군 남면농협 박태식 조합장
전국 농협인들의 유명 벤치마킹 농협으로 부상

 


태안군 남면농협은 최근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찾아드는 전국의 농협 맨들로 분주하기만 하다. 25년간 농협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현 박태식 조합장이 취임 후 대 혁신이 이루어졌다. 480억원이었던 자산규모는 현재 870억원으로 끌어 올렸고 23명이었던 직원이 4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농산물 유통개선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냈다.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변신한 태안군 남면농협을 찾아갔다.

 

 

작지만 강한 태안군 남면농협
매일 아침 태안남면농협(조합장 박태식)에는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여느 농촌마을처럼 이 지역도 주민들 대부분이 고령화된 노인들이다.
“박 조합장 여기 콩 한 말만 팔아줘. 주말에 서울에서 손주 놈들이  온다네! 용돈이라도 줘야지. 정 대리야 뭐하냐. 짐 좀 받아라”
박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직원들은 지역 농업인들이 바리바리 싸 온 각종 농산물을 반갑게 받아든다. 연세높은 어르신들이 장에 나가 파는 어려움을 농협이 대신해 주는 것이다.
직원들은 고추 한 포대, 마늘 한 접, 고구마 한 포대, 잡곡 등 작은 농산물에도 소홀함이 없다. 이 농산물들은 남면농협이 도로변에 마련한 농산물판매장으로 옮겨져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을 통해 전국으로 팔려 나간다.
“주변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판매해야 할지 고민하게 됐어요. 마늘이나 고추 등은 그 수량이 많아 농협에서 수매하고 있지만, 각 농가에서 조금씩 지은 여러 가지 농산물은 어르신들이 직접 판매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연중 전국의 관광객들이 태안, 특히 안면도를 많이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국도변 곳곳에 농산물 판매장을 개설하고 관광객들의 주차를 돕기 위해 작은 공간도 조성했어요”
박태식 조합장의 아이디어는 적중했다. 농협에서 주민들의 농산물을 대신 판매해 주면서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주민들은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었고 도시민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믿을만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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