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자랑 대추, 재배와 비료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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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자랑 대추, 재배와 비료관리법
  • 이설희
  • 승인 2020.05.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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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재배에 있어 나무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서는 질소, 인산, 칼리 3요소와 칼슘, 마그네슘, 황, 철, 붕소, 망간, 아연, 구리 등 필수적이지만 다소 요구량이 적은 미량원소의 균형시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주요 영양성분의 기능
질소 (N) : 단백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의 하나로 광합성에 관여하는 엽록소의 구성 원소이다. 질소는 잎의 크기를 확대하고 과실비대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서 수량을 증가 시킨다. 
인산 (P) : 가지, 잎 생장을 충실하게 하며 결실력 증대, 단맛을 증가시키고 신맛을 줄인다. 
칼리 (K) : 식물체의 액포 중에 존재하며 탄수화물 대사, 호흡작용, 광합성 작용, 단백질 합성 및 엽록소 생성 등에 관여하여 일조부족 보충, 과실발육을 촉진한다. 또한 여러 효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병해충 저항성을 증대시키며 개화 및 결실촉진에 영향을 준다.
칼슘 (Ca) : 토양 중화제로서 토양 중에 양분 균형 역할에 비중이 크다. 과실 저장성을 높여주고 유익한 미생물의 활동을 도와준다. 
마그네슘 (Mg) : 엽록소의 구성 성분으로 전분과 당의 합성과정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잎 전체가 황화하기도 하며 과실이 성숙하지 못한다.
붕소 (B) : 개화·수정과 세포 분열에 큰 도움을 준다. 붕소결핍 현상으로는 생장점 발육중지, 약한 가지 총생, 잎과 열매가 일찍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시비방법
생장 주기에 따라 비료 요구도가 다르므로 가지, 잎, 과실 등의 생장에 다라 각 비료성분이 서서히 흡수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시에 주거나 유실, 용탈 등에 의해 필요시기에 부족하기도 하고, 과한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몇 차례에 나누어 시용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 : 낙엽 후 일찍 시용하는 것이 뿌리 흡수 후 저장양분으로 축적되었다가, 봄에 발아와 동시에 이동하면서 결실 및 품질향상, 수량 증대에 도움을 준다. 퇴비·구비 등 지효성 유기물을 낙엽 후 땅이 얼기 전 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이다.

웃거름 : 부족한 비료 성분을 보충해 주어 새가지 생장, 과실비대, 저장양분 축적 등을 돕는다. 
거름의 양 : 매년 비료를 주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새 가지가 자라고 수확도 가능하지만, 조기 수관 확대와 많은 수량을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비가 필요하다. 

거름 주는 방법 
① 퇴비, 두엄과 같은 유기질 비료와 인산, 석회, 붕소 등은 전량 밑거름으로 시용한다.   
② 질소와 칼리는 60%를 밑거름으로, 40%를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③ 퇴비를 밑거름 사용 후 로터리 작업으로 묻어주지 않으면 뿌리가 지표 부분으로 올라와 신초발생과 동해를 유발한다. 
④ 웃거름은 수세를 판단하며 적당량을 시용해야 생육후기 황화현상을 예방하고, 열과(열매터짐)를 방지할 수 있다. 

엽면시비
토양에 시용한 비료가 유실 또는, 불용화 되거나 뿌리가 병해충 피해로 인해 양분 흡수기능 상실한 경우, 또 여러 다른 원인에 의해 나무 생육이 불량해지고 양분결핍증이 유발하면 응급조치로서 효과가 크다. 

참고사항
질소 : 농약혼용 가능
인산, 칼리, 아연 : 약해 방지를 위해 생석회 1/2량 혼용 사용
마그네슘 : 요소와 혼용가능
붕소 : 요소 및 농약과 혼용 가능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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