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난류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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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난류전망
  • 월간원예
  • 승인 2013.04.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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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류 매년 거래 줄고 재배면적도 감소 위기
중순 이후 회복세로 봄철 수요 늘 것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화훼류 소비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했으나 신정부의 개각 등 난제 발생을 기점으로 화훼업계는 위기국면을 맞았다. 심비디움, 동양란 보세류 등은 소진됐으나 소심류는 각종 인사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다. 봄철 특이품종으로 깅기아남과 풍란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4월은 호접란이 시장을 주도하겠으며 말경부터 점차 가격 지지기반이 구축돼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난류 유통동향
● 3월은 호접란을 중심으로 동양란, 동양심비 등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특히 혜란류의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12년산 심비디움 수출부진 영향으로 화훼업계 전반적으로 위축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속적인 가격하락 등 거래둔화 현상이 이어졌다.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화훼류 소비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하였으나, 신정부의 개각 등 난제 발생을 기점으로 화훼업계는 위기국면을 맞이했다. 소비위축으로 거래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침체된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마저 무너지면서 난류 생산농가는 도산과 파산이라는 극한의 상태에 처하고 있다. 또한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가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최근 10년간 찾아온 위기 중 최악의 시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며다. 화훼산업 전반적인 강력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현재 추세라면 생산농가의 시름은 깊어가고 업계의 난국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 겨울철 주력 상품인 심비디움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이며 동양란의 보세류도 소진되었으나 소심류는 각종 인사의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봄철 특이품종으로 깅기아남과 풍란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 반면 호접란은 자연개화 등 출하물량의 증가로 전반적인 거래물량은 점차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전년동기대비 약 10%정도 감소한 상태이다.
거래가격은 생산원가의 약 60%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으며 화훼업계의 신속한 대책만을 기대하고 있는 상태이다.
3월은 교원인사를 필두로 매년 각종 인사의 수혜를 받았으나 금년의 경우 업계 최대의 난국이 아닐 수 없으며 이대로 현 상태가 지속되다가는 화훼업계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스러울 정도이다.
겨우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부활절 소비붐이 다소 일면서 백화계열의 소비가 증가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속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미니계열의 가격지지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미흡한 상태이다.
● 3월들어 나도풍란 꽃대 출하가 증가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매년 나도풍란의 향기 때문에 소비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도풍란 품질도 고품질화되면서 일본 등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상당량 이루어지고 있으며 인기가 높은 상태이다. 깅기아남의 향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하여 소비가 지속적으로 되었으나 전년동기대비 물량은 감소하였으며 이상기온현상으로 인하여 화기가 단축되는 등 자연현상의 영향으로 가격지지 형성이 미흡했다. 그러나 혜란류는 소비자 인지도 상승으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완연한 봄기운과 더불어 동양심비 엽물류 및 온시디움 등 수요증가에 따른 구색품목의 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4월 난류 시장전망
● 4월은 심비디움 출하는 마무리되는 시점으로서 호접란 중심의 전반적인 장이 주도되겠으며,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봄철 출하물량 증가에 따른 거래둔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중순까지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봄철 권역별 각종 전시회 등 수요에 따른 영향과 대한민국난전시회, 고양꽃박람회, 가정의 달 등 수요예상에 따른 기대심리영향으로 말경부터 점차 가격지지 기반이 구축되면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소비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봄철 호접란 자연개화 물량이 증가추세로서 월초에는 가격지지 기반 구축이 다소 어렵겠으나 중순경부터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관엽류 주 성수기인 관계로 난류의 가격지지 기반약세를 보이다가 점차 회복되면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난 생산량의 6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호접란의 경우 이상 한파영향으로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는 것은 기본이며 또한 건조한 초봄 날씨에 물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하며 재배 농장에서는 온실 내 낮 온도가 상승하면서 병·충해 발병율이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방제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난류는 매년 소비둔화에 따른 거래감소는 물론 난류 생산 농가의 도산 및 파산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로서 화훼산업의 위기가 초래되고 있는 바, 정부차원의 화훼산업발전 대책방안 강구가 매우 절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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