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절화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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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절화전망
  • 월간원예
  • 승인 2013.04.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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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점차 늘어 분위기 활발
웨딩용 꽃 소비 늘 것

3월 말 사순절과 부활절로 인해 보라색, 붉은색, 하얀색 절화류의 소비가 많았었다. 특히 백합, 카라, 시베리아 등 순백색류가 인기를 끌었다. 예년에 비해 부활절이 2주 가량 빨라져 농가들 입장에서 출하 시기를 맞추기 어려웠다는 반응이 있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수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백합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터미널 경부선 꽃도매 상가 운영회 허봉 회장

출하 동향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노지에서 생산된 절화 물량이 더욱 많이 출하될 전망이다. 
올해는 식목일, 한식, 청명이 모두 4월 5일로 겹쳐 성묘에 많이 쓰이는 국화, 백합의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국화는 김해, 구미, 마산, 제주, 태안 등지에서 공급이 활발하겠고 백합도 전국적으로 활발히 출하될 전망이다.
또 월 초기에 반짝 꽃샘추위가 다녀가겠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월은 결혼식이 점차 늘어나는 시점으로 웨딩용 절화가 주로 출하된다. 주로 화이트 계열의 소비량이 많아지고 가격도 상승할 것이다. 백합, 리시안셔스, 장미 등 품종을 가리지 않고 미색 종류가 특히 인기 있다. 장미는 서울 근교 고양, 파주, 구리, 용인에서 진천, 강진, 전주에서 특히 많다.
또 화환용으로 많이 쓰이는 거베라와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등이 꾸준히 출하돼 시장에서 인기몰이할 전망이다. 카네이션은 근교농업으로 인기있는 품목이며 김해, 공주, 전라도 등에서 스프레이 품종이 많이 나온다.
올해는 특히 사순절, 부활절 같은 종교 행사가 예년보다 빠른 3월달에 마무리 돼 출하 시기 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소비동향
월초 꽃샘추위로 소비성향이 다소 감소할 수 있지만 금세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5일로 겹친 식목일, 한식, 청명에는 성묘객들이 국화 혹은 백합, 금어초 등을 소비할 것으로 보여 짧은 특수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웨딩 소식이 많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철이어서 화이트 계열의 백합, 칼라류 소비가 차차 늘어날 것이다.
가정의 달인 5월을 앞두고는 스프레이 종류의 카네이션이 강세를 보인다. 분홍색, 하얀색 등 꽃의 색깔이 다양해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빨간색 카네이션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프레이와 그린, 화이트, 미색의 웨딩 종류 품종도 많아졌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오름세다.
튤립, 라넌큘러스 등은 점차 물량이 줄어들고 수국 출하가 활기를 띌 전망이다. 국내 생산도 되고 있지만 타산이 맞지 않아 물량이 많지 않고 중국, 싱가폴 등지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많아 국내산 절화 가격 형성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수국은 미색이 아름다워 봄철 웨딩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리시안셔스는 온양, 익산, 이천, 평택 등지에서 많은 양이 출하될 전망이다.
서울강남터미널경부선꽃도매상가는 주차시설이 잘 마련돼 있고 대중교통 연결이 많아 판매자, 소비자가 모두 접근하기 쉽다. 도매상가 운영회를 통해 상인의 입장을 대변하고 소비자와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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