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사람을 치료하는 녹색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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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치료-사람을 치료하는 녹색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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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4.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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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치료하는 녹색식물

사람을 치료하는 녹색식물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회장 조 원 근

 

녹색 식물은 인간의 영원한 반려자
흔히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산다는 말을 하지만 이 말을 바꾸어 우리는 식물의 고마움을 모르고 산다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인간은 식물이 없이는 단 하루도 생명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식물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우리 인간의 생존에 필수적인 산소를 공급하며 먹거리인 식량과 각종 약재, 건축재, 연료의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식물의 3차적 효용이라고 할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서의 식물이다. 즉 식물을 보면서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느끼고 식물을 가꾸고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아가 정신적 신체적인 치료의 도구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것은 바로 원예치료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에어컨 대신 식물로 냉난방. 습도 조절
식물은 뿌리로부터 물을 흡수해 잎으로 내뿜는데 빨아들인 물 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양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의 수분은 증산작용을 통해 대기중으로 배출한다. 이러한 식물의 흡수작용과 증산작용을 통해 실내의 온도와 습도가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것이다. 여름철에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고 겨울철에는 반대로 온도를 높이기 위해 난방을 실시하지만 실내에 식물을 배치하면 여름철에는 약 2~3℃ 정도의 온도를 낮추고 겨울철에는 그 정도로 온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겨울철에는 습도 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가습기 대신에 적당량의 식물을 배치하면 실내의 습도를 상당부분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식물이 배출하는 수분은 깨끗이 정화된 수증기다. 식물이 실내 습도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내볼륨의 10%정도의 식물을 두면 실내습도를 20~30%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더 신기한 것은 식물은 실내 습도가 낮을수록 증산량을 늘림으로서 자동적으로 습도를 조절해준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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