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신품종Ｉ식량작물
향기 좋은 검정쌀‘흑메향’, 기계수확에 알맞은 ‘우람’콩
국내 기능성 쌀은 흑미, 적미, 녹미 등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왔고, 검정쌀(흑미)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여러 품종이 개발되어 재배되어 왔으나, 일반쌀에 비해 수량이 낮고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해에 약한 편이었다.
일반적으로 검정쌀은 혼반용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것이 인정되어 선식, 떡, 현미차 등 다양한 형태의 기능성 가공식품의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 흑색쌀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식품을 개발할 경우 비만을 비롯한 각종 생활습관병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메향’은 향을 갖고 있는 검정색 메벼(찰기가 없는 벼)로 일반밥에 섞어서 밥을 지었을 때 쌀알이 잘 퍼지고 향이 좋아 밥맛개선 효과가 있는 쌀이다.
‘흑메향’은 현재 남부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흑남벼’보다 수량이 높고 재배안정성이 좋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흑메향’은 잘 쓰러지지 않고 도열병,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수량은 10a당 487kg으로 흑남벼(418kg)보다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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