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력 있는 농업을 위한 발걸음
상태바
생명력 있는 농업을 위한 발걸음
  • 김민지
  • 승인 2020.08.03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박정현 소장

2020년 대한민국 최고 귀농귀촌도시로 뽑힌 단양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영농지원 시스템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1등 귀농귀촌 정착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박정현 소장은 2018년 소장취임을 시작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고장 단양군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을 쏟고 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박정현 소장
단양군농업기술센터 박정현 소장

대한민국 1등 귀농귀촌 정착지
전매특허 단양군만의 농기계종합서비스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도시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귀농귀촌팀’을 단양군농업기술센터로 자리를 옮겼다. 이것은 신규 농업인 교육 및 작물지도 등 체계적인 영농지원에 초점을 맞춰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전문성을 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박정현 소장은 말한다.
“귀농귀촌 홈페이지를 통해 농지 및 주택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정보를 꾸준히 게시하면서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주 준비부터 정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귀농귀촌 정착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요. 또한 농가주택 수리비, 비닐하우스 신축, 농기계 구매 등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다각도로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만의 특별 농기계종합서비스다. 모범운영 사례로 입소문이 나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진 단양군의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작업 대행 서비스는 농기계 활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농가의 난관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는 평이 자자하다.
“다양한 농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본소와 북부지소, 남부지소까지 총 세 군데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매년 5000여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습니다. 연간 124개 마을을 돌며 농기계순회수리를 추진하고 있고, 농기계 수리에도 힘쓰고 있죠.”

박정현 소장은 이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는 없는 농기계 운전 실습교육장을 마련해 귀농인, 신규 창업농의 농업 생력화를 꾀하는 것은 물론, 올해 말 농기계임대 중부지소를 추가설치, 4곳으로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농업인에게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단양군 특산품인 단산마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우량 종구를 증식해 공급하고 있다.
단양군 특산품인 단산마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우량 종구를 증식해 공급하고 있다.

2019 최고품질 농산물 단양 단산마늘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9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품질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양 단산마늘’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우량 종구를 증식해 공급하고 있다. 국내 육성 마늘품종인 단산마늘은 육쪽 비율이 66%로 상품성이 높고 수확시기가 기존 재래종보다 6일 정도 빨라 단양마늘 후작물인 콩 재배에 유리한 특성이 있다.

“올 초부터 8톤 규모의 단산마늘 종구를 관내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우량종구 생산을 위한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으로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마늘 조직배양시설을 설치 중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양군 재래종 마늘 우량 종구의 생산 보급과 함께 종구 퇴화로 인해 발생하는 품질과 생산성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단양 마늘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5000㎡(1500평)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공동육묘장은 완공 후 수박, 고추 등 단양군의 주요 재배작물 30만 주 이상을 육묘, 생산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에 경영비 절감과 이상기후 대응, 적기영농 실천이 가능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박정현 소장은 전했다.
“단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원으로 농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이 고루 발전 한 곳입니다. 앞으로 농업인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더욱 발굴,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