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솎기로 감귤 가격하락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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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솎기로 감귤 가격하락 잡자
  • 김민지
  • 승인 2020.08.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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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회 등 60명 참석, 열매솎기 교육 후 실천 결의대회 개최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724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서귀포시농업인단체, 품목별연구회,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 질적 성장을 위한 열매솎기교육 및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감귤 가격하락의 주범 비상품감귤를 솎아냅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매솎기 교육 후, 고품질감귤 생산을 통해 제값받기 실천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감귤 열매솎기는 과다착과에 의한 수세가 약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해거리 방지, 품질향상, 비상품을 줄여 수확 노력비를 50% 절감은 물론 감귤 가격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는 극소과 유통시장 반입예방 효과도 있다.
810일 이전에 과다 착과나무 대상으로 조기 열매솎기를 실시하고 수확 시까지 소과, 대과, 상처과, 병해충 피해과 등 비상품과 열매솎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열매 달린 상태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열매솎기 추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열매가 많이 달린나무는 8월 상순까지 나무속, 밑에 있는 작은열매를 전부 따내고 봄순이 많은 가지에 듬성듬성 달려있는 열매는 전적과를 실시한다.
열매가 보통인 나무는 8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작은열매, 상처과, 병해충과 등 중결점과를 집중적으로 열매솎기하며 열과 피해를 받은 열매는 자연 낙과시키는 게 좋다.
 
가을순 발생이 안되는 10월 중순부터 수확직전엔 큰 열매, 작은열매, 병해충과 등 비상품감귤을 전부 따내는데 수확하기 전에 미리 불량감귤을 따내 버리면 수확노력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고 수확, 운반 등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1031일까지 고품질감귤 안정생산 중점 기간으로 설정해 열매솎기 현장 연시교육, 극조생감귤 부패과 Zero 등 현장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광철 감귤지도팀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농업인들의 자율적인 열매솎기 참여 붐 조성이 기대된다.’고 전하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이 좋으면서 중소과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 현장과 함께하는 월간원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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